일부 보건소 약사 차별...5·7급 약무직 안둬
- 정웅종
- 2007-03-02 12:36: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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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일부 지자체 '보건소 조례'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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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약무직 차별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보건소에 5급과 7급 약무직을 두지 않는 이상한 직렬을 만들어 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약사회는 이 같은 제보가 올라오자 각급 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사례 파악에 나섰다. 약사회는 "뽑지도 않고 진급도 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의 일부 보건소에서 최초 약무직을 6급으로 임용하는 조례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약무직 직렬이 높아진 것 같지만 실상을 보면 5급과 7급을 없애 진급이나 임용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예산 문제를 이유로 임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5급으로 진출을 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어 타직렬과 형평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서 근무하다가 또다른 지역으로 옮겨온 한 약무직 공무원이 이같은 문제를 거론했다가 철회를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해당 약무직의 신변이 드러날 경우 불이익이 예상된다며 지자체 명단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약사회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각급 약사회에 실태파악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약사회는 공문에서 "지방공무원의 정원, 행정기구조직 등과 관련된 지자체 조례를 면밀히 조사해 약무직렬이 타 직렬에 비해 불합리한 내용으로 규정된 경우 적극 대처해 달라"고 밝혔다.
오랜 약무직 생활을 한 신충웅 관악구약사회장은 "그런 약무직렬은 처음 봤다"면서 "6급만 달랑 임용한다는 것은 신규채용도 없고 진급도 안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의 24개구 보건소의 경우 약무직은 7급 주사보부터 시작해 6급 주사, 5급 사무관까지 타 직렬과 차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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