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10명 중 미국 5명-한국 7명 개국한다
- 한승우
- 2007-03-10 07:49:0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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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창구 교수 발표...약대6년제 교수부족 문제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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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면허 소지자가 약국을 차리는 비율이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각각 55.4%, 43.6%, 7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일 천연물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된 '한일 근대약학사'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은 심창구 교수(서울대약대)가 성균관약대 정규혁 교수의 자료를 인용, 발표한 내용이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미국은 약사면허 소지자의 24.1%가 병원으로, 13%가 학계로 진출하고 있으며, 일본은 22.1%가 병원으로, 20.6%가 제약사로, 8.0%가 공직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77% 이상이 개국을, 12.3%는 제약사, 그 외 나머지는 공무원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심 교수는 "한국의 약업환경은 임상·보건·제약실무를 중시하는 일본과 유사하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2+4학제는 오히려 미국과 같아 향후 6년제 교육의 목표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약학계열을 전제했을 때, '교수 1인당 학생수 8명'이라는 기준을 충족시켜야하는데, 현재 국내 약학대학의 교수수가 크게 모자라다는 것.
실제로 현재 교수수가 19명인 중앙대약대는 의·약학계열하의 6년제가 시행되면, 무려 41명의 교수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같은 조건하에서 덕성약대는 30명, 조선대약대는 26명, 동덕여대약대는 14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국 20개의 약대 중 이 조건에서 교수가 부족하지 않은 대학은 서울대약대가 유일했다.
심 교수는 "물론, 이같은 결론은 약학대학이 의·약학계열로 재분류됐을 때를 가정한 것이지만, 발전적인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약대교수의 인력부족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 교수는 "약대 6년제 교육은 임상 중심뿐아니라, 신약개발, 산업약학, 약학사 등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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