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CJ, 탈모시장 겨냥 30억원대 광고전
- 박찬하
- 2007-03-23 12:17: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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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발매초기 공세 강화에 현대 광고비 증액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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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 마이녹실'은 미녹시딜 성분의 외용 의약품 시장 1위 브랜드로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마이녹실의 매출액(IMS 데이터 기준)은 2005년 53억원, 2006년 73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1월 화이자가 '로게인'을 출시하며 케이블TV를 이용한 광고전을 대대적으로 벌였지만 7.6억원의 성과를 올리는데 그쳤다. 게다가 화이자가 OTC사업부를 J&J로 매각하면서 현재는 대중광고도 거의 중단된 상태다.
현대 마이녹실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CJ는 작년 11월 같은 미녹시딜 성분인 ' 스칼프메드'를 출시하며 탈모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눈에 띄는 것은 CJ의 광고전. CJ는 현재 TV, 케이블, 라디오, 신문은 물론이고 지하철, 버스, 인터넷 등을 전방위로 활용하며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실상 발매 첫 해인 올해에는 30억원대의 광고비용을 책정해두고 스칼프메드 인지도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 남성 뿐만 아니라 30대 후반에서 40대의 여성 탈모층을 겨냥한 광고전략도 동시에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CJ가 대대적인 광고전에 나서자 탈모시장 1위인 현대약품도 광고비용을 전년대비 1.5배 가량 증액한 30억원대로 끌어올리며 맞불을 놓고 있다.
또 탤런트 이창훈을 모델로 기용해 작년 10월부터 선보였던 '그대로 멈춰라~' 편에 대한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체모델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약품 고중석 팀장은 "외용 탈모시장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도 20% 안팎에 머물러 있다"며 "현대와 CJ가 공격적인 광고를 진행하는 것이 미녹시딜 시장을 넓히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J 김형선 차장도 "샴푸나 비누에 비해 탈모치료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것 같다"며 "양사의 대중광고가 탈모치료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시장 자체를 키우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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