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판매 인터넷 사이트 96곳 적발
- 정웅종
- 2007-04-16 12:23: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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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판매 4곳도 포함...식약청, 경찰청에 조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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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비아그라 등 불법의약품을 판매한 인터넷사이트 96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중에는 '작대기', '물뽕' 등 이른바 마약류를 판매한 곳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식약청의 1분기 사이버모니터단 운영현황자료에 따르면, 오남용우려 의약품을 불법판매한 국내 등록 사이트 70곳과 해외 등록사이트 26곳을 적발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 중 국내 운영사이트 70곳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적발된 사이트가 판매한 의약품 종류를 보면, 타이레놀, 아스피린, 미녹시딜 등을 포함해 센트륨, 비아그라 등 그 종류만도 수십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국내 포털사이트의 미니홈피, 블로그, 카페 등에도 이 같은 불법약 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드러나 단속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다음카페의 경우 '약판매자', '도리 팔아요', 'LSD'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해 대마, 물뽕 등 이른바 마약류를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 같은 모니터링 자료를 근거로 최근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11개 포털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내 "포탈사이트가 불법 의약품 거래에 이용되지 않도록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청은 "본청 및 각 지방청별 모니터링 현황을 실시간 취합해 광고위반 재발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11명의 사이버모니터 요원을 구성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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