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싸움 7개월' 씨티씨-파마리서치, 동반 몸값 상승
- 이석준
- 2023-11-01 0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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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마리서치, 올 3월 23일 CTC 5% 이상 등극...'경영 참여' 선언
- 양 사 8월, 52주 최고가…최근에는 경영권 분쟁 '소강 상태'
- 향후 양사 또는 우호세력 움직임 따라 주가 요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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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 시가총액이 동반 상승했다. 지분 경쟁이 몸값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양 사는 올 3월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5% 이상 획득하고 경영참여를 선언한 후 7개월 가량 경영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후 두 회사는 모두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지분 싸움은 통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파마리서치는 올 2월 2일부터 장내매수와 블럭딜을 통해 현재 18.32%(플루토 1.05% 포함) 지분율을 확보하며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로 올라선 상태다. 10월 23~25일에도 장내매수를 통해 18만3890주를 추가했다.
2대주주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 외 1인(더브릿지)으로 17.26%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경쟁이 벌어지면서 4월 파마리서치, 5월 이민구 회장, 9월 파마리서치로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최근에는 파마리서치만 지분을 늘리고 있다. 이민구 회장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영권 싸움이 7개월 가량 이어지면서 양 사 시총도 동반 상승했다. 모두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최근 1년(52주)을 보면 종가 기준 씨티씨바이오는 1월 5일 6050원에서 8월 21일 1만4740원까지 상승했다. 10월 31일 종가는 9400원이다.
같은 기간 파마리서치도 지난해 11월 3일 6만1300원에서 올 8월 10일 15만4400원까지 올랐다. 10월 31일 종가는 11만6400원이다.
종합하면 경영권 분쟁 전 52주 최저를 찍었던 양 사 주가는 지분 싸움 이후 52주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주가 흐름은 하향세다. 다만 종가 기준 10월 31일과 52주 최저와 비교하면 씨티씨바이오 1.55배, 파마리서치는 1.9배 상승했다.
향후 향방은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는 향후 지분 취득 움직임에 따라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양 사 지분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영권 싸움은 주요 주주 표심으로 갈릴 공산이 크다.
남은 지분은 크게 3개 덩어리로 묶을 수 있다.
창립 멤버 ▲성기홍과 조호연 지분율 합계는 3.99%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와 그 측근으로 알려진 이택원 지분율 합계는 5.28%다. 나머지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6.46%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 조영식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
시장은 씨티씨바이오 측근에 조영식 의장이 있다고 본다. 창립 멤버는 파마리서치 쪽으로 해석한다. 다만 업계가 좁다 보니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있어 섣부른 판단은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시장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는 대마, 동물의약품 등에서,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양 사 주가 흐름은 경영권 분쟁이 갇힌 모양새다. 향후 주요 주주 표심 등으로 통해 지분 변동이 생기면 주가도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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