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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만에 매출 1조 돌파…"역대 최대 실적"

  • 김진구
  • 2023-11-01 15:03:54
  • 3분기 누적 매출 1조685억원…전년동기 대비 9% 증가
  • 로수젯·아모잘탄 등 전문약 사업 호조…북경한미 순항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창사 이후로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 패밀리 등 전문의약품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1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조6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9804억원 대비 1년 새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2억원에서 1506억원으로 2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90억원에서 1290억원으로 63.3% 늘었다.

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추세대로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것으로 한미약품은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34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67.4%에 해당하는 2305억원이 원외처방 매출에서 발생했다. 한미약품의 전문약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수젯'은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라인인 '아모잘탄 패밀리'는 같은 기간 3.5%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인인 '에소메졸 패밀리'는 1.5% 증가한 159억원을,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구구'는 6.6% 증가한 1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한미탐스'는 전년대비 14.5% 증가한 10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에도 이 기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실적 개선과 함께 R&D 지출도 확대하고 있다. 3분기 누적 한미약품 R&D 지출은 1363억원으로, 매출액의 12.8%를 차지한다. 작년 3분기의 경우 누적 1222억원을 R&D로 지출한 바 있다. 매출액의 12.5% 수준이었다. 1년 새 R&D 비용과 매출액 대비 비중 모두 증가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도 순항하는 모습이다. 3분기 연결기준 북경한미는 매출 933억원, 영업이익 260억원, 당기순이익 238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 7.1% 증가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3분기 연결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30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2.7% 증가한 35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100억원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회사의 자사주 매입과 함꼐 한미그룹 임원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중심으로, 한미약품 등 각 사업회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R&D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중심 혁신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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