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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약 CEO, 연구개발 출신으로 무게중심 이동

  • 가인호
  • 2008-05-06 07:16:38
  • 김원배-이종욱-김동연 씨 등 주목…박선근 씨도 개발 출신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연구소장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첫 CEO를 맡은 이후 제약업계에 줄곧 연구 개발 출신 CEO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 CEO들이 영업출신에서 연구개발 출신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

현재 제약 CEO들은 대부분 제약 2세 또는 3세 경영인들이 포진하고 있다. RN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R&D출신 CEO 영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제약사들이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전략으로 입지를 다져왔으나, 최근 들어 제약 환경이 변하면서 새로운 마인드 정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방식이 단기적으로 매출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인 것은 맞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갖춘 CEO를 배치함으로 포지션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동아제약과 대웅제약이 연구개발 출신 CEO를 발탁하면서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배대표
이종욱대표
2004년부터 대표이사로 발령받은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서울대약대 출신으로 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줄곧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신약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1997년 연구소장을 맡은 이후 스티렌을 개발해 600억 원대 거대품목 반열에 올려놨으며, 국내 최초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개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6년 대표이사에 영입된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도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으로 유명하다.

대웅제약은 레바넥스 개발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이종욱 대표의 영입으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전문 경영인 체제에 본격 나서며 매출 성장을 일궈냈다.

일양약품도 올해 3월 연구소장 출신의 김동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발령하며 연구소장 출신 CEO체제로 재편했다.

김동연대표
최학배전무
박선근대표
김동연 대표는 지난 1976년 일양약품 중앙연구소에 입사한 전형적인 개발자 출신으로 일라프라졸 개발 및 라이센싱 체결과 백혈병 치료제 IY5511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중외제약의 경우 연구개발 출신 최학배 전무가 올해부터 영업과 마케팅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최학배전무는 오랫동안 연구개발 책임자로 활동하다가 영업-마케팅 분야를 책임진다는 점에서 최근 재편되고 있는 제약업계 흐름을 잘 말해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종근당도 동아제약에서 연구개발과 영업을 오랫동안 담당했던 서울대약대 출신의 박선근씨를 사장으로 영입하면서 체질개선에 나섰다.

이처럼 연구개발 출신 CEO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제약영업 방식이 ‘음성’에서 ‘양성’으로 변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갖춘 CEO를 배치함으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R&D출신 CEO들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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