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도매 유통마진 인하 유보키로
- 이현주
- 2008-06-18 10: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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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협상단, 18일 동아제약 방문…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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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마진 정책을 둘러싸고 2달여간 지속된 도매협회와 동아제약의 갈등이 일정기간 마진인하를 유보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도매협회 협상단은 18일 오전 8시 30분경 동아제약을 방문해 협상을 진행했으며 서로 한발자국씩 물러나 마진인하를 일정기간 유보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다.
도매업계는 동아제약이 가지는 상징성과 타 제약사의 유통정책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결제 보류, 회사앞 집회 신청 등 압박수위를 높여왔다.
또한 오늘(18일) 이사회에서도 이번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동아측의 마진인하 일정기간 유보로 극적 타결됐다.
도매측 한 관계자는 "업체와 협회간의 갈등이 길어지면 서로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생각에 서로 양보하면서 일정기간 마진인하를 유보하는 선에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동아측 관계자는 "사실 국내 1위 제약사라는 상징성 때문에 지켜보는 주위의 시선도 많이 있어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유류비 인상 등 도매업체들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진인하를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마진인하로 인해 갈등이 있었지만 극적으로 타결됐고, 도매와 제약이 윈-윈하고자 하는 회사 방침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판피린 등 품목에 대한 유통일원화는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마진인하 유보 기한에 대해 도매측은 '1년여', 동아측은 '못박지 않았다'라며 입장이 달라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이 유통마진 정책을 한발 양보함에 따라 제약업체들의 마진인하 확산 움직임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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