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서 좀도둑 활개…CCTV 등 보안책 필요
- 홍대업
- 2008-07-30 12:38: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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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대전·부산서 절도피해…지역약사회, 휴가시 주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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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약사회들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극성을 부리고 있는 약국 좀도둑과 관련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전시약의 경우 최근 관내 약국이 좀도둑에게 털리면서 지난 15일자로 홈페이지에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며, 부천시약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지난 21일 ‘여름휴가시 약국도난 방지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개재했다.
대전 중구에 위치한 N약국의 경우 지난 6월10일경 좀도둑이 들어 다음날 영업을 위해 남겨둔 500원 짜리 동전부터 5000원짜리 지폐 등 현금 50여만원이 털렸으며, 경찰 감식반이 출동했지만 지문 등 범행과 관련된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했다.
N약국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이 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범인은 교묘하게 감시카메라 범위 밖에서만 범행을 저질렀다.
다행히 경비업체에 가입된 상태여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N약국 H약사는 전했다.
이달 15일에는 대전 서구에 위치한 O약국이 털렸다. 현금 100여만원과 80여만원 상당의 비아그라를 도난당했다.
이 약국은 당초 CCTV 설치는 물론 경비업체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지만, 좀도둑이 든 이후 곧바로 경비업체와 CCTV를 설치했다.
N약국은 대로변인데다 가로등까지 약국 앞에 있어 전혀 좀도둑이 들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으며, O약국도 건물내 별도로 경비가 있어 방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약사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좀도둑이 극성을 부린다는 말을 경찰 등 주변으로부터 들었다”면서 “약국에서는 경비업체 가입이나 CCTV를 설치하는 것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전시약은 “최근 약국에서 현금과 향정약을 도난당한 사례가 있다”면서 “향정약 보관은 물론 약국에 현금을 많이 보관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약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부천시약은 매년 발생하는 좀도둑 절도사건과 관련 아예 관내 약국들에게 사전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띄우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부천시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난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향정약 및 현금 등 보안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비업체에 미리 휴가일정을 통보해 반복적인 점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시약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심심찮게 발생하는 약국 절도사건을 미리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특히 약국문을 닫고서 휴가를 가는 약국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충북 청주지역 약국 2곳과 경기지역 약국 1곳이, 4월에는 부사지역 약국 2곳이 털리는 등 약국만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사건이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어 CCTV 설치 등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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