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약국시장 겨냥 일반약 마케팅
- 최은택
- 2008-10-18 0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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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C 사업부 재정비···타이레놀·니코레트 등 4품목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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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존슨앤드존슨(이하 J&J)이 긴 동면에서 깨어나 약국시장을 겨냥한 공격 마케팅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화이자로부터 양수받은 금연보조제 ‘니코레트’와 탈모약 ‘로게인’, 얀센의 진통제 ‘타이레놀’ 시리즈와 비듬샴푸 ‘니조랄’이 프로모션 품목들.
17일 회사 측에 따르면 컨슈머 분야 OTC사업부를 재정비해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OTC사업부는 부서장과 마케터 2인, 영업라인 7명으로 진용이 구축됐으며, 올해 하반기 ‘니조랄’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니코레트’, ‘타이레놀’, ‘로게인’ 순으로 약국시장과 일반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공세에 착수한다.

이 시장은 이른바 ‘미투’ 제품이 판을 치고 있는 데, ‘니조랄’이 70%의 높은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한다. J&J는 일단 온라인 공간을 활용해 일반소비자 대상 광고를 진행 중이며, 향후 공중파 광고도 검토 중이다.
‘미투’ 제품과의 경쟁보다는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두피샴푸 시장을 약국으로 끌어오는 것이 주요목표다. 내년 중순께는 제품홈피도 개편할 예정이다.

‘타이레놀’ 첫 사업은 내달초 홈페이지 런칭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홈페이지는 제품 소개 위주의 기존 웹사이트와는 달리 진통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치료법을 담은 ‘Pain Care Lab'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중단된 TV광고도 내년 1분기에 새로 시작된다. J&J는 새 공중파 광고를 위해 직접 일반소비자들의 니드를 조사하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광고카피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J&J는 ‘타이레놀’ 홈피 런칭에 맞춰 '니코레트'도 제품 웹사이트를 개편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키로 했다. 광고는 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눈에 띠는 점은 그동안 유통과 영업을 맡아왔던 쥴릭과의 거래를 종결하고 지난 8월부터 국내 도매업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로게인’도 마찬가지.

J&J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독특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일명 'VVRP' 프로그램이 그 것인 데, 탈모상담 전문이라는 증서나 KIT를 제공하는 등 우량약국을 ‘특별관리’하는 정책이다.
올해 100곳을 선정해 시범운영 중이며 성과를 분석해 대상 약국을 5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OTC사업부 양선영 과장은 “일반의약품 마켓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들 제품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면서 “컨슈머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 프로모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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