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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네비도 통합마케팅 '지지부진'

  • 최은택
  • 2008-10-30 06:27:50
  • '네비도' 70% 매출 껑충…'레비트라'는 22% 줄어

지난해 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부스를 차리고 통합마케팅을 홍보하고 있는 바이엘쉐링.
발기부전약 '레비트라'와 ' 네비도'를 앞세운 통합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쉐링은 지난해 '맨스헬스케어'팀을 별도 구성해 갱년기 남성을 타깃으로 한 레비트라-네비도 통합 마케팅을 공세적으로 전개해왔다.

발기부전환자 5명 중 1명이 평균 이하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갖고 있다는 데 착안한 이 마케팅은 발기부전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은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 감소 증후군 여부를 확인한 뒤,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는 '네비도'를 투여하면서 '레비트라'를 병용해 치료효과를 높인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게다가 두 제품은 바이엘과 쉐링이 각각 보유했던 품목으로 합병법인의 시너지를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테스터기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네비도'는 '테스토스테론' 치료제 시장파이를 키우면서 매출이 급성장한 반면, '레비트라'는 오히려 매출이 급락했다.

실제로 바이엘쉐링에 따르면 자체 집계결과 '네비도'는 올해 상반기 2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0%나 고속 성장했다.

바이엘쉐링 측은 월평균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40억원의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비도'의 성장은 특히 지난해 3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테스토스테론' 시장을 올해 60~70억 시장 규모로 키우는 동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면 '레비트라' 매출은 IMS데이터 기준으로 같은 기간 19억원에서 15억원으로 22.6%나 줄었다. 코마케팅 품목인 종근당의 '야일라' 또한 31억원에서 19억원으로 39%나 매출이 빠졌다.

'네비도'의 고속성장에도 불구하고 '레비트라'가 기세를 떨치지 못한 것은 불경기 여파도 있지만, 임상의들이 '네비도'의 콤비네이션 파트너로 다른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의도성모병원 김세웅 교수는 "네비도와 레비트라 병용요법은 임상현장에서의 니드에 부응하는 적절한 전략"이라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레비트라 대신 다른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어 네비도의 성장이 곧바로 레비트라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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