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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로디핀 추가 '올메텍' 복합제, 발매 유보

  • 최은택
  • 2009-01-05 06:25:11
  • 다이이찌산쿄, 본사차원서 '스톱'···암로디핀 특허분쟁 촉각

'올메텍' 새 복합제 '세비카', 급여목록 등재

노바티스의 ‘디오반’을 위협하면서 ARB계열 혈압약 최강자 등극을 앞두고 있는 다이이찌산쿄·대웅제약 ‘#올메텍’(성분명 올메사르탄)의 새 복합제 발매가 당분간 유보될 전망이다.

제조사인 다이이찌산쿄가 특허 리스크를 감안해 본사 차원에서 ‘올스톱’ 시켰기 때문.

4일 관련 업계와 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올메사르탄’과 ‘베실산암로디핀’(품명 노바스크 등) 복합제인 ‘세비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달 1일자로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암로디핀/올메사르탄' 각각의 함량 5/20mg과 10/20mg 두 개 품목, 상한가는 정당 778원으로 같다.

선발 품목인 노바티스의 ‘엑스포지’의 가격이 ‘암로디핀/발사르탄’ 5/80mg 980원, 5/160mg 1254원, 10/160mg 1322원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수준.

‘세비카’의 급여등재는 각각인 초대형블록버스터인 혈압약 암로디핀과 ARB계열 약물 복합제 시장의 본격적인 시장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상황은 달랐다. 정책 리스크에 민감한 일본계 제약사인 다이이찌산쿄가 제품발매를 유보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이는 대법원에 계류 중인 화이자와 안국약품의 특허분쟁이 종결된 뒤에 제품 출시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이찌산쿄 관계자도 “본사 차원에서 발매준비를 일단 올스톱 시켰다”면서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사실상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와는 별도로 ‘올메텍’, ‘올메텍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베시카’를 ‘코프로모션’ 하기 위해 대웅제약과 제휴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또 다이이찌산쿄가 대웅제약과 맺은 ‘올메텍’에 대한 제휴계약을 파기하고 판권을 전격 회수할 것이라는 업계 내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암로디핀과 ARB계열 약물의 복합제는 ‘엑스포지’, ‘세비카’ 외에도 베링거인겔하임이 허가준비 중인 ‘텔미사르탄’(품명 미카르디스·프리토)과 ‘베실산암로디핀’ 복합제,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로살탄칼륨’(품명 코자 등)과 ‘캄실산암로디핀’(아모디핀) 두 개 품목이 더 있다.

이 시장은 ‘엑스포지’가 지난해 3분기 50억원 대에 진입, 올해는 200억원대 이상 매출품목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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