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당뇨약, 혈당잡고 체중줄여"
- 최은택
- 2009-03-04 12:26:4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릴리 '바이에타', "베타세포 기능향상까지 기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도마뱀 타액에서 'GLP-1' 유사체 '엑센딘-4' 추출

혈중 포도당 수치에 상응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음식물 흡수를 조절해 포만감을 증진시키는 기능을 한다.
대개 당뇨환자는 이 호르몬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된다.
릴리의 당뇨신약 ‘ 바이에타’(성분명 엑세나타이드)는 GLP-1에 직접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갖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 서식하는 힐라 몬스터 도마뱀의 타액성분인 ‘엑센딘-4’가 사람의 GLP-1과 유사한 기능을 하면서 반감기는 훨씬 길다는 데 착안해 합성한 최초의 인크레인 유사체가 ‘바이에타’인 것.
이 신약은 ‘글라진’ 등 인슐린과 비교해 혈당 감소효과는 동등하면서 유의하게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갖고 있다고 ‘바이에타’ 담당 PM인 신정범 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런 특장점을 근거로 ‘바이에타’가 경구혈당강하제로 혈당조절이 안되는 환자에게 인슐린 사용이전에 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옵션이라고 강조했다.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인슐린 치료를 받는 것이 불가피하겠지만 ‘바이에타’는 경구혈당제와 인슐린 사이에 새로운 치료공간을 열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신 부장은 인슐린 요법 이전에 ‘바이에타’가 필요한 이유를 네 가지로 요약한다. 체중증가 부작용 억제가 그 첫째.
그는 “DPP-4계열 약제도 체중증가를 야기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의하게 감소효과를 입증한 것은 GLP-1 계열의 바이에타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체중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CV 이벤트 악화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셀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점이 두 번째 이유다.
이 부분은 아직 임상연구를 통해 더 확립시켜야 할 장점이지만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남다르다.
‘바이에타’는 또 식사량이나 식전·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인슐린제제보다 훨씬 간편하다.
인슐린은 기저인슐린과 초속효성 인슐린이 함께 필요하지만, 펜타입의 하루 주사 두번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한 것.
혈당 의존적으로 발현해 혈당이 높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도록 고안돼 있기 때문이다.
신 부장은 “3년 이상 지속된 임상연구에서 바이에타의 이런 혈당 및 체중조절 효과가 입증됐다”면서 “바이에타의 등장은 당뇨치료에 새로운 치료영역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GLP-1 계열 약물의 중요성과 향후 성공 가능성은 인슐린 치료제 시장의 대표주자인 노보노디스크와 사노피아벤티스가 후속 약물을 개발 하고 있다는 데서도 확인 가능하다.
문제는 보험영역에서의 장애물이다. 릴리는 지난해 ‘바이에타’ 시판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약가등재 절차를 미루고 있다.
대신 환자들의 치료옵션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같은해 11월 비급여 시판에 들어갔다.
신약들이 잇따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비급여 판정받았던 선례가 있던 터라, 자료준비를 보다 철저히 하자는 취지에서다.
신 부장은 “환자들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급여등재는 필수적”이라면서 “준비가 완료되는 데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의 보험시스템상 ‘바이에타’가 시장에서 적극 활용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타'는 어떤 약인가? =힐라 몬스터 도마뱀(Gila monster lizard)의 타액 성분인 엑센딘(Exendin) -4를 합성해 만든 당뇨병 치료제로 최초의 인크레틴 유사체다. 인크레틴 계열 호르몬인 GLP -1(glucagon like peptide;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과 유사한 작용을 통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혈당조절과체중감소 효과를 가져온다. -작용기전을 설명해 달라 =GLP -1은 사람의 장 내벽에 존재하는 세포로부터 생성되는 천연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수치에 상응하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 음식물 흡수를 조절하고 포만감을 증진시키는 기능을 갖는다. 당뇨병 환자는 이처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 -1 호르몬이 정상인보다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에타’는 엑센딘 -4가 인체의 GLP -1과 유사한 기능을 하면서도 반감기가 훨씬 더 길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글라진 등 인슐린과 비교해 혈당 감소 효과는 동등하나, 체중을 증가시키는 인슐린과는 달리 지속적인 체중 감량 효과도 거둘 수 있어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또한 혈당이 높아졌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똑똑한’ 치료제로 저혈당의 위험을 현저히 낮추고,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복구해 당뇨병의 근본 원인을 치유해 준다. -치료타깃은 =경구용약제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이 선택 가능하다. 기존에는 인슐린이 유일한 선택이었지만, 바이에타의 등장으로 인슐린 투약시기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슐린을 늦추고 바이에타를 써야 할 이유가 있나 =앞서 언급했듯이 바이에타는 혈당조절 효과면에서는 인슐린과 동등한 수준이면서 부작용인 체중증가 효과를 억제할 뿐 아니라 오히려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베타셀의 기능을 회복시켜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무가 크다. 또 인슐린은 기저인슐린과 속효성 인슐린을 함께 투약해야 하지만, 바이에타는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기 때문에 하루 두 번 투약만으로 혈당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췌장염 부작용 사고가 보고된 적이 있다 =사실이다. 6건 있었고,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췌장염 발현률이 일반인들이 췌장염에 걸릴 확률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됐다. 바이에타가 췌장염을 유발한다는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은 섣부른 결론이다. -비급여 시판한 이유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판을 서둘렀다. 급여등재 절차는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혜택을 누릴 수 있기 위해서는 급여등재가 필수적이다. 준비가 끝나는 대로 등재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마케팅 전략은 =급여를 받기전까지는 선택적이고 제한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 당분간은 약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포럼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에서는 가을 춘계학회에서 새로운 임상정보가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후속약물이 있는 것으로 안다 =바이에타는 현재 하루 2회 요법으로 사용된다. 후속약물은 주1회 요법제가 될 것이다. 미국 FDA에서 먼저 허가절차에 들어갈 예정인데, 차질이 없다면 한국에는 2~3년 후에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 안에 바이에타를 등재시켜 일정부분 치료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에타' PM인 신정범 부장 인터뷰. 
관련기사
-
"기저인슐린 500억시장 석권 목표"
2009-03-02 12:26
-
"적응증 추가, 정신분열약 시장 리드"
2009-02-27 12:16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2'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3부산 창고형약국, 서울 진출?...700평 규모 개설 준비
- 4'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55년 엔트레스토 분쟁 종지부...제네릭 승소 이끈 3대 쟁점
- 6'이모튼', 약국당 180T 균등 공급...19일부터 신청
- 7약국 개설·운영에 스며드는 외부 자본…규제장치 마련될까
- 8"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9차바이오, 카카오·LG와 동맹...'3세 경영' 협업 전략 가동
- 10국내제약 16곳, '린버크' 결정형특허 분쟁 1심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