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처방목록 제출, 약사는 환자 의원으로"
- 박동준
- 2009-05-23 06:50:22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부산시 의-약단체 협력 구체화…"말만하는 협력 아니다"
- PR
-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이는 지난 8일 의약분업 이후 최초로 광역시 단위에서 의·약사들의 협력을 공식 선언한 양 단체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약국 환자, 의료기관 의뢰"…"재고 해결 협조 지시"
21일 부산시의 정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부산시약 회관을 직접 방문해 옥태석 부산시약 회장 및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 최근 양측이 합의한 상호협력에 대한 실천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의 임원진의 이번 방문은 지난 8일 부산시약 임원진이 부산시의사회관을 방문한데 따른 답방 형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산시약은 의약분업 이후에도 여전히 약사들이 약국을 찾은 환자들을 ' 문진'하고 있다는 오해를 씻고 동네의원·약국의 발전을 위해 '의료기관에 환자 보내기'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경질환이라고 하더라도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환자는 약국에서 인근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의뢰해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옥태석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약사들이 임의로 환자를 진단한다는 의사들의 오해를 완전히 씻어주고 의료기관과 약국의 공동 발전을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환자들을 의료기관으로 의뢰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와 실무협의를 담당하고 있는 부산시약 이민재 부회장도 "환자 보내기 운동은 의료기관과 약국에 소통의 길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환자 의뢰서를 만들어 구체화시키면 더욱 가시적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의 정근 회장은 지난 8일 협력선언 이후 이미 회원들에게 약국의 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해 신중한 처방변경과 의약품 목록 제공 등에 협조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부산시의·약의 협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의·약사들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의약계 정책 현안에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른 광역시 의사회장을 설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부산시약을 직접 방문하면서 2주전의 역사적인 협력 선언이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며 "말로 하는 협력이 아니라 일선 회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이미 약국의 재고약 문제 해결 협조 등에 대한 공문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일부에서는 의사들은 약사회의 협력을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의약계의 협력은 숙명적인 일이다"며 "다른 광역시 의사회장을 만나 양자 간의 협력을 설득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의약협력, 분회 실천 효과 극대화 방안 마련"

실제로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영리의료법인 추진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며 '공익성을 가지는 보건의료시장을 일반 자본 논리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부산시의·약 차원의 협력이 일선 분회로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약 차원에서 분회 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시약 임원진이 상대방 분회장을 만나 협력을 당부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착수했다.
정책적 현안 외에도 양측은 의·약사들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문화교류, 공동 의료봉사 활동 등의 정기적인 진행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부산시약 최창욱 총무위원장은 "의·약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서로의 발전을 고민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부산시의·약의 이러한 협력은 상징적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기관과 약국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 해결을 통해 동네의원, 약국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의약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약분업 이후 다양한 현안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의약계가 상호 이해도를 높일 경우 상대방 단체에 대한 흠집내기식의 대립을 피하고 공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옥 회장은 "의·약사가 서로를 이해한다면 갈등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오해가 풀리고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정 회장도 "의·약사가 다쳐서는 절대 국민 건강에도 이익이 돌아갈 수 없다"고 못박았다.
관련기사
-
부산시약-의사회, 재고약·임의진료 공론화
2009-05-11 10:56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6년 만에 가동된 약정협의체, 첫 타깃은 한약사 문제
- 21심서 무너진 700억 매출 코대원에스 특허…제네릭사 승소
- 3"창고형 약국에 매출 뺏기는데, 약사도 이제 시작해야죠"
- 4급여 앞둔 '베오바' 1300억 과민성방광 시장 판도 바꿀까
- 5JW중외 통풍신약 허가신청 준비…식약처와 대면회의
- 6비타민 이중 제형 허용…비타민C 최대분량 2000mg 확대
- 7"약국에 복약지도 의무"…약물운전 방지 법안 또 발의
- 87개월 만에 두 차례 개설자 변경…제주 창고형약국 또 휴업
- 9"고혈압 치료전략 변화…'인다파미드' 기반 복합제 주목"
- 10한미 경영권 분쟁 2년…창업주 장·차남 4663억 주식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