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주가 이틀새 46% 껑충…임종윤 1500억↑
- 김진구
- 2024-01-17 06:18:4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52주 최고가 달성…시가총액 2거래일 만에 1.2조 증가
- '경영권 분쟁' 임종윤 사장 지분 가치 3256억→4765억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투자자들이 OCI와의 통합 발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통합 발표 이후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경영권 분쟁을 예고한 점도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임종윤 사장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2거래일 새 1500억원 이상 확대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일대비 상한가를 기록하며 5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OCI와 통합을 발표한 12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미그룹은 지난 12일 주식거래가 마감된 이후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12일 3만8400원에서 15일 4만3300원으로 12.76% 상승했다. 이어 16일엔 상한가를 기록하며 2거래일 새 46.35% 올랐다.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 OCI홀딩스와의 통합 결정을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장기적으로 사업 확장과 R&D 강화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경영권 분쟁 발발 가능성이 주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경영권 분쟁은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요인으로 인식된다. 대주주들이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단기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그룹이 OCI그룹과 통합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다음 날, 코리그룹 트위터(X)를 통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 받은 적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다.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임종윤 사장의 지분 가치는 2거래일 만에 3256억원에서 4765억원으로 1509억원 늘었다. 임종윤 사장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2%를 확보하고 있다.
지분율 12.56%인 송영숙 회장은 1565억원, 지분율 7.29%인 임주현 사장은 908억원 각각 증가했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대부분을 OCI홀딩스에 현물 출자키로 한 상태다.
지분 7.20%를 보유한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의 지분 가치는 1934억원에서 2830억원으로 896억원 증가했다.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3263억원에서 4776억원으로 1513억원 늘었다.
OCI홀딩스는 주가가 하락했다. OCI홀딩스의 16일 기준 주가는 9만6800원이다. 지난 12일 10만9000원 대비 11.1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2조1596억원에서 1조9179억원으로 감소했다.
관련기사
-
한미 "OCI 통합 무산 가능성 없다...구조조정 계획도 없어"
2024-01-15 17:57:26
-
3년간 경영진 대폭 교체...'OCI 통합' 한미, 또 재편될까
2024-01-15 12:09:53
-
2년새 7천억 투입...제약업계 새 '큰손' OCI 먹성과 숙제
2024-01-15 05:50:52
-
한미 "OCI 통합 이사회 만장일치...임종윤 만나 설명할것"
2024-01-14 18:26:58
-
OCI 공동경영·장녀 급부상...한미, 지배구조 전면 재편
2024-01-13 05:50:50
-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변경...OCI홀딩스와 통합법인 출범
2024-01-12 19:10:4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7[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8"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경동제약, 100억 EB로 신공장 첫 단추…700억 투자 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