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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약가정책에 신규채용 잇단 철회

  • 영상뉴스팀
  • 2009-09-04 06:20:21
  • 데일리팜 상장 제약 30곳 조사…채용계획 보류·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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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 메가톤급 충격을 주고 있는 제네릭 약가인하 정책이 채용시장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이 상장 제약사 30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H·S제약 등 5개사는 계획을 전격 보류하고 Y·J제약을 비롯한 6개사는 인원을 대폭 축소해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채용계획을 보류·축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네릭 약가인하 정책 추진에 따른 영업이익 축소에 대한 위기감 ▲리베이트 규제 등을 통한 전반적인 제약시장 위축 등입니다.

때문에 각 제약사별 인사담당자들은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시행 여부와 강도에 따라 매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채용계획을 짜고 있어 보입니다.

H제약 인사담당자: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내년도 약업시장 자체가 불투명해 채용 계획을 당분간 보류시켜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S제약 인사담당자: “지금 저희 기업은 제네릭 약가인하로 인한 불투명한 기업환경 변화와 변수 때문에 지금 당장은 하반기 인재 채용 계획이 없습니다.”

인원을 축소 선발하는 제약사도 늘고 있습니다.

Y제약의 경우 기존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150여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하던 것에 반해 올해는 50명만 채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기존 하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소규모 수시채용 형태로 전환해 전반적으로 인건비를 줄여나가겠다는 제약사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제약은 올 하반기 공개채용은 실시하지 않고 경력자에 한해 필요 인원을 수시채용 할 계획이며, G제약도 급변하는 제약환경과 위기에 따라 기존 공개채용 형태를 수시채용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약가거품과 리베이트를 잡겠다는 정부의 무분별한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산업 전반에 걸친 시장위축은 물론 채용시장까지도 꽁꽁 얼어 붙게 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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