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HK이노엔·JW중외' 넥스트 1조 클럽 삼파전
- 이석준
- 2024-02-01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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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8569억 등 3사 지난해 8000억 안팎 매출 기록
- 보령-이노엔, 3천억 규모 '카나브x케이캡' 메가딜 시너지
- 중외, 리바로, 수액제, 헴리브라 3천억대 합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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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령, HK이노엔, JW중외제약이 올해 1조원 클럽 가입을 놓고 3파전을 벌인다. 3사는 지난해 8000억원 안팎 매출을 올리며 1조원대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3사 모두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보령과 HK이노엔은 '카나브와 케이캡' 공동 판매 연합전선을 구축했고 JW중외제약은 급여 확대 '헴리브라'가 혈우병치료제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현재 1조원 클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8개 제약사에 불과하다.

자체 신약 고혈압약 '카나브'가 실적을 이끌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 기반 의약품 7종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1697억원으로 전년(1503억원) 대비 12.9% 증가했다. 카나브패밀리는 2020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4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2018년 728억원에서 5년 새 2배 이상 확대됐다.
HK이노엔과 JW중외제약은 아직 실적 공시 전이다. 양 사의 지난해 매출은 800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HK이노엔은 자체신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이 선전했다. 케이캡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1582억원으로 전년(1320억원) 대비 19.8% 늘었다.
케이캡은 출시 3년 차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3년에는 15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캡은 발매 5년 만에 누적 처방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 시리즈가 흥행했다. 리바로, 리바로브이, 리바로젯 등 리바로패밀리 3종은 지난해 1687억원으로 전년(1254억원) 보다 34.5% 증가했다. 2021년 916억원과 비교하면 84.2% 늘었다.
1조 클럽 누가 먼저
3사 모두 성장동력을 품고 올해 1조원 클럽에 도전한다.
보령과 HK이노엔은 카나브와 케이캡을 공동판매한다. 3000억원 규모 국산신약 메가딜이다.
카나브시리즈는 지난해 1679억원, 케이캡은 1582억원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초대형 품목이다. 이중 코프로모션 대상은 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 등 2종과 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 등 4종이다.
양 사는 지난해 8000억원 규모 매출에 카나브와 케이캡을 서로 안으며 올해 1조원 클럽에 바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 시리즈에 더해 수액제와 헴리브라가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3체임버 TPN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신제품(위너프에이플러스주)을 출시했다. 국내 제약사가 국내 3상을 통해 고함량 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3분기까지만 12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발매 이후 첫 연 매출 100억원 돌파다. 2022년 76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급여 확대로 처방액 급증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리바로패밀리는 1676억원, 하나증권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816억원·헴리브라가 521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관계자는 "보령, HK이노엔, JW중외제약이 제약사 '1조 클럽' 목전에 와 있다. 성장동력이 확실한 만큼 최대 매출을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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