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지역경계 허물기…타지역 진출 활발
- 이현주
- 2010-01-11 0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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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합병·영업점 개소에 입찰참가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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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금기의 벽으로 여겨졌던 도매업체들간 지역 경계가 허물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모 업체가 포항에 지점을 개설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업체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어 지역 도매업체들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미 부산소재 도매업체 한 곳도 광주지역에 영업 사무실을 설치해 영업을 개시하고 최근에는 대구지역 도매업체를 인수해 대구진출을 타진중이다.
태전약품은 경기도지역에 TJ팜을 만들고 서울 지역 진출을 엿보고 있다.
또한 서울의 병원주력 도매는 지방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에 참가해 일부 그룹을 낙찰시키는 등 입찰시장에서도 지역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도매업체들의 타 지역 진출은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빅 3가 전국망을 갖추면서 지역 대표 도매업체들의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터넷과 택배 산업의 발달로 인해 지역 영업소의 관리가 수월해지고 배송또한 문제가 되지 않는 점도 타 지역으로의 진출을 용이하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도매업계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중소형 도매업체들이 대형 도매업체들과의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대형 도매업체들은 타 지역 진출 입장이 서로 맞아 떨어지면서 이같은 추세를 급증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대형 도매업체들의 전국망 구축, 외자 도매의 영업망 확충 등으로 인해 그동안 금기시 됐던 도매업체들의 월경을 이제는 막을 명분이 사라졌다"며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는 시대 흐름에 맞춰 업체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점을 개소하면서 타지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도하지만 지역 도매업체들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진출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며 "이는 지역 도매업체들과의 마찰과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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