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의약품 매출 첫 3천억 돌파…백신 사업 호조
- 이석준
- 2024-02-27 11:15:4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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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497억, 전년비 22%↑…싱그릭스 등 성장
- 올해 1천억 품목 가다실 공동 판촉…외형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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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광동제약 의약품 부문 매출이 첫 3000억원을 돌파했다. 백신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회사는 올해 MSD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을 판매한다. 가다실9의 지난해 매출은 1064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이다. 이에 광동제약의 올해 의약품 부문 매출은 4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광동제약 매출 구성은 의약품, 식품,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의약품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의약품 매출은 3497억원으로 전년(2868억원) 대비 21.93% 증가했다. 식품은 5674억원, MRO는 6054억원이다.
의약품 사업 호조는 백신류 매출 증가 때문이다.
광동제약 백신류는 분기보고서 기준 지난해 3분기까지 410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284억원)을 3분기만에 뛰어넘었다. 추세를 감안하면 지난해 6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GSK의 다양한 백신을 판매하며 백신 부문에서 한때 연매출 600억원 이상을 올려왔다. 다만 GSK 9개 백신이 공급되지 않아 2022년 광동제약의 백신 매출은 284억원으로 축소됐다.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광동제약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GSK 새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등의 판매권을 따오며 매출 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싱그릭스는 지난해 385억원(아이큐비아 기준)으로 대상포진백신 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최근 MSD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 판권 계약을 맺으며 다시 백신 사업 전성기에 도전하게 됐다. 광동제약은 가다실 전력 인력을 뽑을 만큼 백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가다실은 올해부터 판매된다. 가다실9은 경쟁품이 없어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가다실9의 지난해 매출은 1064억원이다. 올해도 1000억원 정도 매출이 점쳐진다.
광동제약은 가다실군을 품에 안으며 백신 라인업에 경쟁력이 생겼다. 자궁경부암, 대상포진, 코로나, 독감 등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제약사 백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본업을 외면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꾸준히 의약품 사업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4000억원을 넘으면 의약품 부문도 단일 제약사 매출 15위 안팎에 위치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태양광을 신사업으로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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