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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덕틸-제니칼 하락세 뚜렷…비만약 시장 '침체'

  • 가인호
  • 2010-09-09 06:49:49
  • 안전성 논란 여파 매출 직격탄, 한미 '리피다운'만 성장

올 상반기 비만치료제 시장이 침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던 #시부트라민제제(오리지널 리덕틸)와 제네릭 공세가 이어졌던 제니칼(#오르리스타트)이 올 상반기 극심한 정체 속에 고전했다.

안전성 이슈와 정부의 잇단 규제정책이 계속된 대다수 비만치료제가 매출 하락이 이어진 것.

다만 제니칼 제네릭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발매에 들어간 한미약품 ‘리피다운’만이 유일하게 성장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비만치료제 시장은 오리지널과 상당수 제네릭들이 모두 침체기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치료제 시장 추정 매출(단위=억)
이 시장 리딩품목인 애보트 ‘리덕틸’은 안전성 논란으로 한파를 맞으며 무려 38%대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승장구했던 한미약품 리덕틸 개량신약 ‘슬리머’도 45억원대 실적으로 매출 타격이 심각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시부트라민 제제인 종근당 ‘실크라민’, 대웅제약 ‘엔비유’ 등도 모두 두자리수 이상 매출이 떨어지며 고전했다.

오르리스타트제제도 어려움을 겪은 것은 마찬가지. 오리지널인 제니칼이 20%이상 실적이 감소하며 정체를 빚었으며, 지난해부터 시장에 진입한 종근당 ‘락슈미’나 비엘엔사이언스(구 보람제약) ‘제로엑스’ 등도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한미약품 리피다운만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밖에 향정 식욕억제제 중에서는 드림파마 ‘푸링’의 실적 감소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 ‘아디펙스’ 등도 매출이 떨어지며 동반 하락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정부의 규제정책이 강화되고 안전성 논란 영향이 이어지면서 상당수 제품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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