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협회, 저마진 정책 제약사 강력대응 천명
- 이상훈
- 2011-02-24 06: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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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중외신약·유나이티드 등 특정 제약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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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매협회는 오랫동안 저마진 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던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 중 녹십자에 대해서는 마진 상향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도매협회는 23일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근 셀트리온제약, 중외신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이 마진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거론된 중외신약은 약국 직거래를 철수하고 도매로 유통일원화하는 과정에서 기존 마진에서 약 1% 가량을 인하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구체적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셀트리온제약과 유나이트제약 역시 마진 인하를 고려중이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A도매업체 사장은 "아직까지 대형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움직임은 없지만,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힘없는 중소도매업체를 상대로 압박 작전을 펼치는 제약사들이 있어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일부 제약사에서 쌍벌제 이후 도매업계가 편하게 영업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약국주력 도매업체나 병원주력 도매업체 모두 영업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도매업계 현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도매업계는 마진 현실화를 언급하며 유통마진 상향을 촉구하기도 했다.
B도매업체 사장은 "쌍벌제 시행 이전에는 금융비용이 불법이었기 때문에 그 비용은 고스란히 도매 책임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금융비용에 대한 비용 일정 부분은 제약사가 부담해야 한다. 현재 마진 구조로는 도저히 도매업 유지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도매업체 평균 마진 7%가운데 유통경비, 금융비용 등을 제외하고 나면 정작 도매상이 손에 쥐는 것은 잘해야 1% 미만이라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사실상 평균 5%대 마진에 3개월 회전이 원칙인 녹십자와 다국적제약사 제품은 손해를 보고 취급하고 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이한우 회장은 "향후 마진 정책과 관련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3월 8일에는 다국적제약사 대표들을 초청해 마진 개선, 대금 결제 기간 연장 등 현안에 대해 개선을 요청할 것"이라며 "또한 저마진 정책을 펴고 있는 녹십자에는 마진 상향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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