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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도매마진 인하 수면위…D사는 이미 적용

  • 이상훈
  • 2010-11-19 11:00:03
  • K제약 등 2% 내외 인하 통보…중소도매 압박

K제약 등 마진인하 움직임에 도매업계가 강력 대응 천명으로 맞서고 있다.
일부 제약사가 의약품 도매유통의 각종 제도변화기를 맞아 도매영업정책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K제약사는 2% 내외의 마진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

또 D제약은 11월부터 인하된 마진률을 적용하고 있으며 P제약 역시 이미 마진 인하를 도매 업계에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움직임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에 따른 약가인하 위험, 그리고 쌍벌제 시행,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 등 급변하는 제약환경에 따른 움직임으로 도매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마진 인하를 고려 중인 모 제약 도매관계자는 "쌍벌제가 시행되면 약국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도매업체들은 영업이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며 "그만큼 유통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마진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도매업계는 이 같은 마진 인하 움직임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서울시도매협회는 일부 제약사의 마진 인하 등 도매정책 변경 움직임과 관련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22일 열리는 회장단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도매협회 관계자는 "도매업계와의 사전 조율 없는 일부 제약사들의 일방적 정책변경은 생존권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로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해당 제약사에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A도매업체 임원 또한 "아직까지 대형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움직임은 없지만,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힘없는 중소도매업체를 상대로 압박 작전을 펼치는 제약사들이 있어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일부 제약사에서 쌍벌제 이후 도매업계가 편하게 영업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약국주력 도매업체나 병원주력 도매업체 모두 영업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도매업계 현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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