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병원협회장 선거 이상덕·이성규 후보 출사표
- 강혜경
- 2024-03-29 1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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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병원협회장 vs 중소병원협회장 대결
- 오는 4월 12일 정기총회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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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입후보에 이상덕 후보와 이성규 후보가 각각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기호 1번 이상덕 후보(62·고려대 의대)와 기호 2번 이성규 후보(61·전북대 의대)간 2파전은 대한전문병원협회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의 대결이기도 하다.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덕 후보는 "1995년 하나이비인후과를 개원한 뒤 대한전문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는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같은 분야의 진료를 해오며 가진 목표는 오로지 '환자를 섬기는 병원'이었다. 그러다 보니 뜻을 같이하는 동료 의사들이 합류하고, 환자분들이 찾아오고, 병원이 점점 발전해 오늘의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됐다"며 "42대 회장에 당선돼도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섬김의 각오를 마음에 새겨 대한병원협회가 발전하고, 회원병원들이 성장하고, 의료계가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겸허한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협회에 거는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 병협 버전 2.0'을 목표로 협회 조직 활성화, 대통령실·정부·국회·언론과의 유기적 관계 형성, 정책 개발,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세웠다.
이상덕 후보는 "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부터 종합병원, 중소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재활병원, 정신병원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병원들이 가입해 있어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며 "각 종별 병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정책에 부응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습하는 수동적 역할이 아닌, 정책개발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글로벌 산업 동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성규 후보는 "지난 2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 이후 병원계는 역대 최대 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국면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지혜와 열정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그간의 경험을 통해 하나된 병원,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 것을 자부했다.
이성규 후보는 "30여년 전 개원의로 출발해 지방에서 중소병원을 20년째 운영하며, '신뢰와 실천'을 삶의 지론으로 삼아 1000명에 가까운 직원 가족들을 책임지는 가장이 됐고 전북의사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의료법인연합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까지 지역 및 중앙 무대에서 경륜을 쌓았다. 대한병원협회에서는 기획위원장, 정책위원장, 부회장을 맡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대응과 함께 회원병원들의 권익을 도모해 왔으며 특히 병원 관련 정책분야에 있어 우직하게 회무를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협회 내 의료인력 수급개선 TF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학병원-중소병원, 수도권-지방간 이견을 조율해 하나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했으며, 병원협회 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 더 많이 병원계 난제의 해법을 고민하고, 병원들의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
이 후보는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직능별 병원협회 회무·운영을 위한 방안 마련, 전문인력 보강을 통한 조직 정비 등을 약속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 필수의료 패키지, 지역의료 살리기, 적정 수가 보상 등 산적한 병원계 현안을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협회장 선거는 4월 12일 개최되는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며, 회장 임원선출위원은 지역별 20명, 직능별 20명 등 40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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