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첫 조사는 사전답사 양상"…향후 파장 촉각
- 이상훈
- 2011-04-06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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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조사 첫날부터 G·B 등 3개사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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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약국·도매 조사가 업계에 미칠 영향
복지부는 문전약국과 도매에 대한 조사 첫날부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대형 도매업체 3곳을 방문, 거래내역 등을 집중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매업계는 이번 조사를 본격 조사에 앞선 사전조사격으로 판단하고 향후 업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조사내용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문전약국 등 거래처 변동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조사 첫날 3개 대형업체를 급습한 것은 본격 조사에 앞서 정보 확보를 위한 사전답사 형식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약국주력 업체인 G·B약품의 경우 쌍벌제 이후 문전약국 거래처 이탈이 심했다는 점에서 이들 업체 거래처 변동 내역을 파악해 향후 조사 참고용이라는 주장이다.
병원주력 G약품의 경우도 전체 매출의 문전약국 거래 비중이 낮기 때문에 리베이트 여부 조사라기 보다 시장 동향 파악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유력 도매업체들에 대한 방문을 통해 무언의 메시지를 던져준 것 같다"며 "거래처가 많은 대형업체들이기 때문에 오늘(5일) 조사는 사전답사 내지 기초조사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 대상 선별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은 심평원에 통보되는 거래내역"이라며 "하지만 이는 심증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정황을 포착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도매 및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조사팀의 향후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업계 내부에서는 복지부 조사는 제보에 의존할 확률이 높은 만큼, 영업 현장에서 조사 대상 추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도매업체 리베이트 지급 방식도, 제약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일부 제약사가 직원 월급에 리베이트 비용을 포함하듯 일부 도매업체도 이 방식을 따라한다는 말이 나온다"고 귀띔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도 "오늘 조사 방향과 대상에 의문이 든다"며 "백마진이 주 조사 대상이라면 간납도매에 집중돼야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조사는 외형이 큰 도매를 중심으로 현장실사 수준에 머물렀다는 말이 많은데 조사를 나갔다면 형식적인 조사보다 본보기를 보였어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장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간납도매를 중심으로 강력한 조사가 하루 빨리 진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도매 "기대반 우려반"…투명유통 계기되길

무엇보다 백마진 제공이 지나친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도매 경영악화 주범으로 지적됐던 만큼, 이번 조사를 계기로 척결되어야한다는 입장이 앞선다.
이한우 도매협회장은 회원사들이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이번 조사는 쌍벌제 조기 정착을 위한 단계다"며 "조사를 받는 업체 입장에서는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투명유통은 가야할 길인 만큼, 이번 조사가 투명유통의 단초가 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조사를 받는 업체도, 그렇지 않은 업체도 앞으로는 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법을 지킨다면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해도 떳떳하게 조사를 받을 수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들도 "약국 거래에 만연된 백마진 제공은 반드시 없어져야할 악습이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칫 이번 조사를 계기로 업체 상호간 폭로전이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악의적 고발사례를 경계해야한다는 의미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명백한 정황에 의한 조사가 아니라 단순 제보에 의존한 리베이트 조사로 선의의 피해를 입는 도매업체가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리베이트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거래처가 떨어져 나갈 수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입단속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모두가 합심해 리베이트를 근절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며 "하지만 동종 업자를 정황만 가지고 조사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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