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국내 제약과 달리 판관비 '늘었다'
- 최봉영
- 2011-04-13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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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개 외자사 판관비 지출액 평균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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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벌제 시행에 따른 영업 위축으로 지난해 국내제약사 판매관리비 지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다국적제약사는 반대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2009년대비 2010년의 판관비를 집계한 결과 28개 다국적제약사 판관비는 평균 7.4% 증가했다.
반면, 국내 35개 상장제약사 평균 판관비는 약 5% 가량 감소해 큰 차이를 보였다.
매출과 견줘 봤을 때도 국내제약사 판관비율이 38%에서 36%로 2% 가량 줄었으나, 다국적제약사는 전년 수준인 32%를 유지했다.
이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상대적으로 국내제약사에 비해 영업·마케팅에 대한 정부 규제를 덜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액기준으로 제약사별로 화이자, 노바티스, 와이어스 등 매출이 크게 늘어난 상위 제약사들의 판관비가 비교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어스와 유씨비제약은 각각 62.8%, 24.2% 증가했으며, 페링제약 18.1%, 로슈 18.1%, 화이자 14.6%, 알콘 13.7%. 노바티스 13.5%, 바이엘 11.4% 순이었다.
웰화이드코리아, 애보트, 제일기린약품, 세르비에, MSD 등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사노피아벤티스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년 대비 각각 13.1%, 12.4% 감소했으며, 프리지니우스카비, 얀센, 사노피파스퇴르 등도 소폭 줄었다.
와이어스와 세르비에는 매출의 절반 가량을 판관비로 지출해 다국적제약사 중 판관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베링거인겔하임 43.9%, 화이자 41.3%, 바이엘코리아 40.8%, 갈더마코리아 40.6% 순으로 판관비율이 높았다.
생산 물량 대부분을 수출하는 베르나바이오텍은 판관비율이 5.7%에 불과해 다국적제약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스터 21.5%, 페링제약 22.5%, 유씨비제약 23.8%, 아스트라제네카 26.9%, 웰화이드코리아 27.3%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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