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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제약사 "우린 기동성으로 승부"

  • 영상뉴스팀
  • 2011-05-20 06:49:59
  • 경동·휴온스 등 차량 지원…대형사, 관리 어려워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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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소제약사들이 차량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영업사원들의 기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 중소 제약사들이 대형 제약사들의 높은 영업 인력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체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동제약은 최근 전체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영업용 차량 지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회사가 차량 렌탈 가격은 단체 협상을 통해 납부하고 사용료와 유지비 등은 사용자가 부담하는 방안을 마련해 130여명에 달하는 영업사원들이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일찍부터 전체 영업사원에게 차량을 지원해 관심을 모았던 휴온스 역시 꾸준히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일제약도 현재 전 영업사원 차량지원책 마련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 휴온스 총무과 관계자] "최근 유류비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는데 렌트 차량은 가스차이다보니 유지비가 절감되고 기동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회사에서 이만큼 지원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대형 제약사들의 상황은 다릅니다.

상대적으로 영업사원들의 인원 수가 많은 대형사들의 경우는 ▲높은 비용 ▲관리상의 어려움 ▲영업사원들의 높은 이직률 등의 이유로 차량 관련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대형 제약사 총무실의 한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들의 경우는 인원이 많다보니 차량지원 시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회사 법인차로 등록할 경우 관리가 어려워 차량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극심한 영업활동 위축 속 제약 영업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중소제약사들의 노력이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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