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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서울의료원 약국가 호객행위 고개…환자확보 경쟁

  • 이혜경
  • 2011-05-26 12:29:50
  • 일처방 1200건에 약국 9곳 입점…정문-후문 약국간 신경전

일부 대형문전 약국가에서 볼 수 있었던 환자 호객행위가 서울의료원 인근 약국에도 등장했다.

또한 호객행위를 두고 정문 약국과 후문 약국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데일리팜이 서울의료원 공식 개원기념식에 맞춰 인근 약국을 방문한 결과 후문 메디컬빌딩에 입주한 문전약국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객행위는 가운을 입은 약사부터 가운을 입지 않은 일반인까지 다양했다. 기자를 환자로 오인한 약국 두 곳은 "이쪽으로 오라"며 손짓을 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모 약사가 데일리팜과의 만남에서 모 약사가 "신규 오픈을 앞두고 약국장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한 내용을 무색하게 할 만큼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S약국 김모 약사는 "호객행위가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며 "횡단보도와 멀어지는 약국 일수록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김 약사는 "약국 규모와 평당 입주금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목 좋은 곳을 차지한 약국이 부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호객행위와 관련된 불만은 후문 인근 문전약국 이야기만이 아니다.

정문 아파트 단지내 신규 개원한 K약국은 서울의료원 개원 첫 날 처방전 환자는 단 3명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환자들의 약국 방문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 근처에 갔다가 되레 인근 약국으로부터 호객행위로 오인 받아 된서리를 맞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정문 근처 약국의 바람은 다른 병원들처럼 서울의료원이 원내 키오스크내 인근 약국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라며 "약국 방문객으로부터 키오스크 자원봉사자들이 후문 약국만 안내한다는 소리를 들을때 마다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결국 후문 인근 약국은 의료원 정문에서 단지 내 약국 안내판이 보일 수 있도록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경쟁의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문전약국의 과열 경쟁은 의료원 개원 초기 단골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서울 삼성동에서 신내동으로 이전한 서울의료원의 개원 첫 날 일일 외래환자는 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외래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4월 평균 900명을 넘어서 이번달은 최대 1200명을 돌파했다.

병원 관계자는 "강남 지역 환자 뿐 아니라 전국에서 더 나아진 공공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서울의료원을 찾을 것으로 본다"며 "외래환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개원 초창기 환자들의 입소문과 단골환자를 잡기 위한 약국들의 경쟁은 과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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