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 분양가 40억 호가…"약사들 허리휜다"
- 이현주
- 2010-07-20 1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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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료원 신축 현장 분양가 거품심화…"부르는 게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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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울의료원 신축현장과 약국입점 경쟁
내년 1월 강남구에서 중랑구로 이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서울의료원의 인근 약국자리 분양가가 40억원에 이르고 있다.
데일리팜이 현장을 방문한 결과 서울의료원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출입구 인근에 메디칼 빌딩이 착공에 들어가 상가를 분양중에 있었다.
서울의료원 일 처방 2500건 예상… 현재 아파트 단지내 약국 2~3곳 위치
지역 및 업계 관계자들은 서울의료원이 들어서면 중랑구는 물론 노원구,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도봉구 등지까지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일 처방전 발행건수를 2500건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이 들어서는 부지는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어 현재로서는 단지내 상가에 위치한 약국 2~3곳만 눈에 띄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6평 내외인 상가가 전세 2000만원에 월세 80만원선이지만 약국의 경우 이보다는 높을 것"이라며 "서울의료원이 들어서면서 약국자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지만 상가주인이 매물 거둬들이고 내놓지를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메디칼 빌딩이 착공돼 약국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원 횡단보도 건너편에 지어지는 메디칼 빌딩은 병원과 같은시기인 오는 10월 준공예정으로 약국자리를 분양중이다.
특히 2층에는 의원을 유치할 것으로 알려져 서울의료원과 의원 처방전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준공 메디칼빌딩 약국 분양가 3.3㎡당 4700만원 형성
1층에 7개의 상가자리가 매물로 나왔으며 현재 6곳이 계약된 상태다.
비교적 큰 면적의 상가의 분양가는 3.3㎡당 4200만원에서 최고 4700만원까지 형성돼 면적당 분양가를 따져보면 33억 3000만원에서 37억 1000만원에 이른다.
현재 남아있는 곳은 150.12㎡ 규모의 상가로 분양가는 6억8100만원대다.
분양 사무실측에 따르면 3곳은 약사가 3곳은 투자자가 계약했다. 이에 따라 투자목적의 상가에 약국 프리미엄이 추가될 경우 분양가는 천정부지일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한 약국 약사는 "지인을 통해 서울의료원 인근에 약국 매물이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약국 프리미엄이 붙어 60평에 분양가 80억원을 제시해 손사래를 쳤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서울의료원이 국립병원인데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기대심리가 있는 것 같다"며 "약국간 과당경쟁이 발생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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