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줄기세포로 완치시대 연다"
- 영상뉴스팀
- 2011-06-15 1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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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장진우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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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와 유전자를 이용한 파킨슨병과 치매의 ‘완전 정복’도 머지않아 보인다.
이미 미국·일본 등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이에 대한 활발한 임상연구를 진행, 상당부분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 학계의 정론이다.
제8회 아시아 오세아니안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2011.6.15~6.18)의 화두도 줄기세포와 유전자를 활용한 뇌수술이다.
이와 관련해 장진우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장(세브란스병원 뇌연구소장)은 “심부뇌자극수술을 통해 파킨슨병과 강박장애에 대한 치료율이 80~90%대로 향상됐지만 향후 수년 내로 줄기세포·유전자 융합기술 발전으로 완치율 100%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장 학회장은 난치성 통증에 대한 새로운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 향후 전기자극법과 유전자 치료를 통한 이 분야 새로운 치료(수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아직 우리나라는 활성화가 안됐지만 우울증·강박장애·정신분열증·약물중독·기억력 장애·간질 등도 (전기 자극)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해외 임상 례를 보면 치료성공률은 80~90%대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기술 공유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교수·연구진 170여명, 해외 교수·연구진 1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발표되는 논문 수는 150여 편이다.
장 학회장의 말 그대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뇌신경학자들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인 셈이다.
‘뇌신경’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서만 벌써 2회째 치르고 있다.
그만큼 이 분야에 대한 우리의 인재풀과 기술력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정부의 의료체계와 정책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
‘뇌수술’에 대한 신의료기술과 장비 도입에 인색한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장 학회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정책과 재정 우선 체계가 아닌 진정한 환자중심의료체계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진우 학회장과의 일문일답.
-제8회 아시아 오세아니안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의의·목적은.
=2년 마다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정위기능신경외과 의사들의 연구 논문 발표의 장이다.
특히 뇌수술(기능성 뇌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이러한 시술례를 어떻게 각국으로 확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는데 의의와 목적이 있다.
-이번 학술대회 규모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중국·대만·홍콩·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이 참가한다.
초청연자로 미국·유럽의 저명한 석학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교수진 170여명, 외국 교수진 150여명이 참가하며, 1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장 학회장이 발표할 논문 내용은.
=심부뇌자극수술에 대한 적응증(파킨슨병)과 통증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난치성 통증에 대한 새로운 전임상 연구결과가 핵심이다. 이는 난치성 통증에 대한 유전자 치료와 전기자극법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주목할 논문 2편을 소개한다면.
=우울증, 강박장애, 정신분열증, 약물·마약중독에 대한 수술치료에 대한 논문이 주목된다.
또 기억력 장애, 간질 등에 대한 뇌수술 치료에 대한 연구논문도 핵심이다.
이는 향후 정위기능신경외과의 나아갈 방향과도 일치한다.
-정위기능신경외과 소개.
=정위기능신경외과에서의 ‘기능’이라는 말은 뇌의 기능 장애를 치료한다는 의미다. 즉 수전증·안면경련·간질·통증 등을 치료·복원시킨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위’는 이런 수술을 할 때 특수 컴퓨터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뇌의 좌표를 찾고 수술하는 방법을 정위기법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정위기능신경외과라고 표현한다.
-심부뇌자극술·감마나이프 등에 대한 소개는.
=심부뇌자극수술은 뇌에 전기자극장치를 삽입해 파킨슨병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감마나이프는 뇌종양 등에 정확하게 방사선을 투사해 이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통증술은 통증 부위에 전기자극 등의 방법으로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다.
-정위기능신경외과에서 주목하고 있는 의료신기술은.
=줄기세포와 유전자 치료 분야와의 융합이 기대된다.
특히 심부뇌자극술과 줄기세포·유전자 치료의 접목을 통한 치매·노화 치료 분야의 눈부신 발전이 기대된다.
-우리나라 정위기능신경외과 규모는.
=학회에 등록된 의사 수는 약 200여명이다. 하지만 실제 활동하고 있는 의사는 100여명에 그치고 있다.
비현실적 의료수가·시스템이 원인이다.
-2013 동경에서 열리는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 대한 팁은.
=4년 마다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다. 아시아 오세아니안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의 확장된 대회로 보면 된다. 약 1500여명의 교수·연구진이 참가한다.
-학회장으로서 계획과 포부는.
=우리나라의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는 아직은 선진국에 미해 미흡한 점이 많다.
특히 정부의 의료수가·재정문제로 새로운 수술과·장비 사용에 제한이 많다.
하지만 일본·대만·미국 등은 정부의 인허가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부분을 점점 더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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