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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 돌파구 "금연보조제를 잡아라"

  • 영상뉴스팀
  • 2011-07-11 06:49:56
  • '1천억 잠재' 시장 선점…'금연관리약국' 여론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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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잠재' 금연보조제 시장 선점을 통한 약국경영 활성화 여론이 약국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금연관리의원과 금연관리약국 지정으로 부족한 수가인상 분을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금연보조제를 기반으로 한 약국경영 활성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로 인한 매출 감소분에 대한 대체재의 시대적 요구입니다.

그 선봉에 바로 금연보조제가 있습니다.

[인터뷰]양취매 약사(중구 우리약국): “일반약 슈퍼판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약국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히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하지만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적 조류를 잘 이용한다면 또 다른 매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둘째 금연보조제 시장의 무한한 잠재 가능성입니다.

현재 금연보조제 시장규모는 약 150억~200억원 정도며, 패치형이 약 60% 비구강 흡입형과 경구용이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 새 200억원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전자담배’의 성장가도를 볼 때, 금연보조시장은 향후 5년 내 1000억원 외형대로 팽창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상당수의 개국약사들은 이른바 ‘금연관리약국’ 지정을 통해 약국경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금연관리약국은 지난해 8월 약사회 등 보건의료 6개 단체가 발표한 ‘금연운동 활성화 정책 추진 촉구 성명’의 연장으로 수가인상과 직결돼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담뱃값 인상으로 마련된 재원을 금연관리약국 등의 수가인상에 반영하자는 것입니다.

특히 연간 담배 판매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증진기금(2500원 담배 기준 354원) 1조 5000억원과 담뱃값 인상(500원) 시 마련될 수 있는 1조 4000억원이 금연관리약국 수가로 반영된다면 ‘약 슈퍼 판매’ 손실분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인터뷰]김동배 前 회장(은평구약사회): “금연관리약국 지정은 약국경영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약국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대한약사회는 금연관리약국을 통한 수가인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북미의 경우 약국에서 금연보조제가 차지하고 있는 매출볼륨이 평균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인터뷰]정재훈(캐나다 약사): “캐나다 약국에서 금연보조제는 OTC품목 판매 순위 중에서 10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약사의 전문영역인 복약지도를 이에 맞게 특화시킨다면 한국 약국시장에서도 금연보조제는 큰 볼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캐나다 약사들이 ‘금연에 관한 치료사’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와 의약품 관리료 인하 등 갈수록 척박해 지고 있는 약국경영 속에서 금연보조제를 비롯한 금연관리약국 지정이 ‘약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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