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임현택 당선인, 특권의식으로 타 직능 폄훼"
- 정흥준
- 2024-04-17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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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접공 발언 이어 잇달아 약사 직능 폄하 비판
- "의사 처방오류 바로잡는 약사 역할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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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이후 약사 직능까지 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분노했다.
약준모는 17일 비판 성명을 통해 “임현택 당선인은 용접공 발언으로 타 직능을 폄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반대하는 한 시민단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도 넘는 특권의식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타 직능을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자동포장기와 복약지도 미비를 언급하며 비싼 조제료 운운하지만 실상 약사들의 업무와 노력을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약준모는 “소아과 약을 조제하기 위해 약사들은 성인보다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용량을 확인하고, 가루로 분쇄하고, 균등하게 분포하고, 시럽을 측량하고, 체중에 따른 용량을 확인하고, 보관조건을 기록해서 알려주는 등 훨씬 많은 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방약이 어떠한 과정으로 환자에게 전달되는지조차 관심이 없다는 무지를 드러냈을 뿐이다”라며 “약준모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약사들이 의사가 잘못 낸 처방을 수정한 처방전이 천여건 넘게 수집됐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반복됨에도 보건의료계 동료인 의사들의 명예를 지켜주며, 환자에게 불안감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이런 사실을 사사건건 전달하지 않고 있는 약사들의 직능을 폄훼할 자격이 과연 의사들에게 있냐”고 물었다.
비대면진료 진료비, 진료 없이 간호사에 의해 처방전만 발급되는 일부 만성질환 처방, 코로나 시기 5만5000원의 신속항원검사 비용 등의 적절성도 문제 삼았다. 약준모는 “의사들이 가져가는 수익에 비교할 바 안 되는 약사들의 조제료와 복약지도료가 걱정되는 분이 처방전을 인쇄해주는 비용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받아가는 본인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냐”고 반문했다.
또 약준모는 “임 당선인은 책임 없는 비대면 진료로 죽어갈 단 한명의 생명의 귀중함에 대해서 늘 주장했다. 의사들 파업으로 인해 죽어갈 생명들, 그리고 의사들의 잘못된 처방이 약사들의 노력으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처방돼 피해를 받을 어린이들에 대해서도 동등한 가치로 평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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