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슈퍼판매·약가인하·실적부진 '삼중고'
- 가인호
- 2011-07-26 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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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중단에 스티렌 20% 인하까지…신 기술로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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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악재 겹친 리딩기업 동아제약

매출 1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일반약 ‘박카스’와 900억원대에 육박하는 대표 전문약 ‘스티렌’이 연일 이어지는 이슈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동아제약은 상반기 매출액도 3%대 성장에 그치는 등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삼중고에 빠진 셈이다.
동아제약은 올 상반기 제약관련 이슈의 중심에서 상당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우선 박카스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량 부족, 일반 유통 경쟁에 대한 고민, 약국 등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박카스를 당분간 약국에만 유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정부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박카스 유통을 놓고 동아제약이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급기야는 진수희 장관이 박카스 광고를 문제삼으며 ‘피로회복제=약국’ 광고를 계속 방영할 경우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동아제약은 25일 지난해부터 방영해왔던 ‘박카스 시리즈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매출액 두자릿수 성장을 견인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광고였던 만큼 동아제약이 입는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3편의 추가 광고를 이미 제작한 상황에서 정부 압박에 못이겨 광고를 내리는 만큼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이번 사태와 관련 “차라리 광고를 중단하겠다”라는 표현을 했다. 그만큼 회사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는 말이다.
최근에는 철원 공보의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되면서 대형품목 2개를 비롯한 일부 품목들이 약가인하 결정 통보를 받아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
건정심을 거쳐 약가인하가 최종적으로 적용될 경우 동아제약은 약 300억원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900억원대에 육박하는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약가인하 손실액만 170억원이 넘는다.
‘스티렌’은 50여개가 넘는 제네릭 개발이 이어지고 있고, 정부의 추가 임상자료 제출 요구로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실적도 신통치 않다. 올 상반 동아제약은 43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3%대 성장이 예상된다. 리딩기업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매출 1위 기업 동아제약이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동아제약은 슈퍼판매 이슈나 약가인하 연동제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동아제약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동안 침체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원자힘현미경(AFM)을 이용한 세계최초의 진단기술을 개발해 암진단 및 각종질병의 진단에 응용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암세포가 하나만 있어도 진단이 가능한 세계최고의 암진단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엄청난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나노지아’와 신규 진단기술 도입에 따른 공동개발에 관한 LOI(의향서)를 체결한 동아제약은 앞으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단계별로 시험관 아기시술 연구, 암 진단 마커 선정 및 적용 가능성을 검토 후 암 진단 시약 상용화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제약 연구소에 나노지아 공동연구 실험실을 구축하여 나노지아의 기초 기술을 이전 후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나노지아가 진단분야에서 확보한 세계적인 원천기술과 동아제약의 연구개발 능력이 결합될 경우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바이오분야와 합성 신약 분야에서도 다양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등 R&D분야에서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에 계속된 악재를 신기술 개발과 신약개발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동아제약의 향후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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