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크레오신티 전문약 전환 안되는데…"
- 강신국
- 2011-08-09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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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전문약 스위치 실익 분석…라니티딘 제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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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약국가에 따르면 전문약 4품목의 일반약 전환과 일반약 2품목의 전문약 전환이 약국경영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먼저 잔탁정 75mg(라니티닌), 히아레인 0.1%(히알루론산 점안액), 가스터디정 10mg(파모티딘), 듀파랍시럽(락툴로오스) 등 전문약 4개 성분이 일반약으로 전환된다.
라니티딘의 경우 단독 성분 제품이 일반약으로 출시되면 약국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약사회 오성곤 전문위원은 "라니티딘 단독성분 제제와 제산제를 동시에 판매할 수 있다"며 "일반약 매약의 유연성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있었다. 강남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L약사는 이미 라니티딘 35mg이 함유된 잔트락틴이라는 일반약 복합제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약 스위치가 큰 의미는 없다고 주장했다.
히아루로산점안액의 경우도 인공눈물로 사용할 경우에는 일반약, 결막염 치료로 사용 시에는 전문약으로 유지하기로 해 향후 적응증 여부를 봐야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약국가에서는 히아레인보다 더 안전하고 잘듣는 솔코세릴이 이미 일반약이라며 실제 약국경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반면 클린다마이신외용액의 전문약 전환은 약국 입장에서 뼈아픈 상황이다.
서울 영등포의 K약사는 "크레오신티의 경우 지명품목으로 꾸준하게 매출이 발생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오성곤 전문위원도 "약사들의 허탈감이 클 것"이라며 "특히 여드름 일반약 고객군이 처방환자로 빠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재분류를 받아 드리면 안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경기 수원시약사회의 한 임원은 "이같은 방식으로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될 경우 향후 약사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받았으면 내줘도 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즉 재분류 논의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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