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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PM2000, 일반약 DUR 프로그램 탑재 무기 보류

  • 김정주
  • 2011-08-27 07:42:14
  • 약사회 협조거부 따라 잠정 결정…유팜 등 경쟁업체에도 확산 우려

전국 약국 청구S/W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약학정보원의 PM2000이 오는 9월 1일 시행 예정인 약국 판매 일반약 DUR 전용 프로그램 탑재를 무기보류하기로 결정했다.

PM2000의 프로그램 탑재 보류는 시장 점유율 35% 가량인 유비케어의 유팜(구 엣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보건당국의 일반약 DUR 사업에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약학정보원은 최근 약사회가 일반약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과 약국 판매 일반약 DUR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반발, 협조를 거부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6일 약학정보원 측은 "약사회의 결정에 따라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며 "아직 프로그랩을 탑재할 시기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약사회의 후속 행보에 맞춰갈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측 또한 "의약품을 슈퍼로 내몰면서 일반약 DUR을 강행하려는 복지부와 심평원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정확한 입장표명 없이 맹목적으로 협조할 수 없다"며 "PM2000의 탑재보류는 당연한 조치"라고 평했다.

일반약 DUR 프로그램은 처방약 DUR과 별도로 구현되는 프로그램 방식으로, 의약품 충돌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처방전 입력이 아닌 환자 주민번호가 입력돼야 한다.

따라서 프로그램 또한 처방약 DUR과 별도로 청구S/W에 탑재, 설치해야 구동되는 것이다. 심평원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근 약학정보원 측과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이를 배포한 상태라 적잖게 당황한 모습이다.

PM2000의 탑재 보류는 시장 35%를 장악하고 있는 2위 업체 유팜에도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심평원의 고심은 더하다. 실제로 유팜의 탑재 스케줄은 PM2000과 유사하게 계획될 예정이란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다만 온팜 등 체인약국 전용 S/W 또는 일부 군소 업체들은 9월 시행에 맞춰 탑재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간 PM2000 상에서 베타테스트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해 왔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걱정스럽다"며 "2위를 점하고 있는 유팜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고심된다"고 말해 이를 부연했다.

약국 S/W 전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들 업체의 행보에 따라 일단 9월 시행에 차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은 분명해졌다.

따라서 일반약 DUR 프로그램 탑재 시기에 따라 약국 일선에서의 일반약 DUR 확산이 가름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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