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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복합제 열풍…항혈전제 조합 러시

  • 이탁순
  • 2011-11-05 06:44:50
  • 식약청 임상승인 현황 집계...'플라빅스+아스피린' 개발사만 6곳

#복합제 개발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복합제는 한 알로 두 가지 이상 약의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고혈압 복합제와 고지혈증 복합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는 국내 제약사들의 개발 인기 아이템이다.

데일리팜이 2011년 1월부터 9월까지 고혈압 복합제, 고지혈증 복합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의 식약청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건이 조사됐다.

올 들어서는 항혈전제 복합제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총 6건의 임상승인이 있었는데, 모두 클로피도그렐(브랜드명 플라빅스)과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 조합이었다.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삼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가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스피린과 플라빅스 병용 처방이 단일제 단독 처방보다 항응고 효과가 높아 시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조합이기도 하다.

고혈압 복합제는 자사 주력제품을 이용한 개발이 대세다. LG생명과학은 자사 고혈압치료제 '자니딥(레르카니디핀)'과 '디오반(발사르탄)'을 조합해 만든 복합제 개발에 전진하고 있다.

보령제약 역시 15번째 국산신약 '#카나브(피마살탄)'와 '노바스크(암로디핀)'를 조합해 복합제 개발에 한창이다.

종근당의 고혈압복합제 'CKD-828'은 레보텐션(안국약품) 등의 주성분인 에스-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브랜드명:미카르디스)을 조합해 임상시험 중이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개발은 예년에 비해 열기가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선호되고 있다.

유한양행과 LG생명과학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와 '디오반(발사르탄)'이 조합된 복합제를 각각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와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이베사탄)'이 합쳐진 복합제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향후 제네릭 공세에 맞설 히든카드로 자사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피타바스타틴)'와 '디오반(발사르탄)'을 조합해 복합제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복합제의 인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복합제가 가격과 효능 면에서 합리적인 데다 제네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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