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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라식 보증서' 발급…안과의사들 '발칵'

  • 이혜경
  • 2012-01-06 06:44:44
  • 안과의사회, 공식 라식·라섹병원 인증서 발급 계획 밝혀

라식소비자단체는 최근 지하철 등 광고를 통해 '라식 보증서'를 대규모로 홍보하고 있다.
라식 소비자 스스로 약관을 개발하고 수술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만든 '라식 보증서'와 관련 대한안과의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라식 보증서는 라식소비자가 안전하게 수술 받고, 사후 관리에서도 의료진의 책임의식을 이끌자는 차원에서 2009년 10월 출범한 E단체가 만들었다.

하지만 의료계 사이에서 E단체가 영리 목적으로 라식 보증서를 만든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자, E단체는 지난해 6월 비영리법인인 '라식소비자단체'에 모든 운영권한을 이양했다.

인증병원 인증 및 취소, 라식보증서 발급, 서비스 감시 및 운영권한, 심사평가단 선발 권한 등을 모두 이양하면서 공정성과 사회 공익성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과의사회는 E단체와 라식소비자단체의 연관성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실체를 찾을 수 없다는게 이유였다.

의사회는 "안전한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환자분들의 바람은 어느 안과의사의 소망과도 다르지 않다"며 "하지만 난립한 단체에 가입한 안과가 안전한 병원인 것처럼 시민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병원이라 하더라도 이미 안전한 수술 뿐 아니라 환자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갖춘 다수의 병원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회는 "의학적 검증을 받지 않은 단체가 자신들에게 가입한 일부 병원 홍보에만 치중할 경우, 일부 국민은 마치 보증서가 없으면 수술 후 치료를 불성실하게 하는 병원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우려 때문에 그동안 의사회는 수 차례 회의를 열고 라식 보증서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 최근에는 복지부에 E단체 활동과 관련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의사회는 "병원 간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인증되지 않은 단체의 라식보증서 발부를 지켜볼 수 없었다"며 "결국 의사회 차원에서 심의를 거쳐 라식·라섹병원 인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회가 발급하는 공식적인 라식병원 인증서는 의료진, 장비, 윤리성, 수술 실적, 의료사고 등 여러 가지 항목을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검증을 거친 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의사회는 "기존 라식 보증서와는 다른, 공인된 안과의사회가 발급하는 인증서로 국민들이 믿고 진료를 받길 기대한다"며 "인증병원 안내는 홈페이지(www.eyedoctor.or.kr)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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