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대표체제 또 바뀌나…14일 이사회 소집
- 김진구
- 2024-05-13 18:41: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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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 소집…임종훈 단독대표 전환 가능성↑
-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 선임 한 달 만에 오너일가 균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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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선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가 선임된 바 있다. 경영권 분쟁의 양 당사자가 공동대표로 선임되면서 가족 간 갈등이 봉합되는 것처럼 비춰졌으나, 불과 한 달여 만에 균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 개최를 예고했다.
회사 내외부에선 임시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 공동대표가 해임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송영숙 대표가 해임되면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5일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분쟁이 임종윤·종훈 형제 측 승리로 마무리된 이후 처음 열린 이사회였다. 이날 이사회에선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와 함께 모자(母子)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분쟁의 양 당사자가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회사 내외부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 만에 균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송영숙 대표와 임종훈 대표가 임원 인사를 두고 견해 차이를 보이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임시 이사회 소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아가 임종윤·종훈 형제를 중심으로 한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그룹사 핵심 사업인 한미약품 경영을, 임종훈 사내이사는 지주사의 의료기기·IT솔루션 등 사업을 각각 담당하는 식이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이사회가 내일(14일) 열릴 예정”이라며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사항은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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