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임명권 대약으로"…비대위 구성 '공전'
- 강신국
- 2012-02-06 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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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지부장 회의…민 "자문위원에게", 김 "적법한 절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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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장들이 민병림-김현태 회장과 비대위원장 선임 문제에 대해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대한약사회에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내일(7일) 복지위 전체회의에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되고 자칫하면 3분류가 도입될 수 있는 마당에 약사회는 비대위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6일 비공개 지부장 회의를 열고 비대위 구성문제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회의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당초 불참 의사를 표명했던 민병림 회장과 김현태 회장은 뒤늦게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림 회장은 "대약 자문위원 의견을 받아 비대위를 구성하자"고 말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태 회장도 "김구 회장 사퇴와 함께 정식 의결기구를 거쳐 정통성이 부여된 비대위가 구성되면 위원장을 맡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를 놓고 다른 지부장들과 민 회장-김현태 회장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고성도 오고 갔다.
김준수 회장은 "상황이 급한데 절차를 밟을 시간이 있냐"며 "내일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되는데 비대위 출범 후 추인을 받아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쉽사리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자 지부장들은 대안을 내놓았다. 결국 대한약사회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하고 투쟁이든, 협의든 비대위원장에게 맡기는 방식을 채택하자고 건의했다. 이르면 내일 중으로 대약 선임 비대위원장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준수 회장은 "지부장 회의는 의결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 선임을 대약에 위임을 하는 건의안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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