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임대 조건 '시한부약국' 월 임대료가 1800만원?
- 강신국
- 2012-02-15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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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조달청, 약국임대 입찰 5차례 실패…청사 이전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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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약국장을 찾기 위해 다섯번에 걸쳐 입찰이 진행됐지만 단 1명의 약사도 입찰에 응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하 1층 약국 부지 입찰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6차 입찰을 시작했다.
서울조달청이 제시한 입찰 임대료는 1년 기준으로 2억1600만원(VAT포함)으로 월 1800만원 수준이다.
연 임대료 8억원을 호가하며 최고 인기를 누리던 서울조달청 약국 자리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는 서울조달청 이전 때문이다.
서울조달청은 내년 4월 과천정부청사로 이전을 해 약국을 개설해도 운영기간이 1년 밖에 되지 않는다.
단골을 확보하고 약국 운영이 본궤도에 오를 시점에 약국을 폐업해야 하기 때문에 목 좋은 문전약국이라도 입점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인근 약국의 약사는 "청사내 연금매장들로 폐업하고 정리하는 분위기"라며 "1년 운영을 하기 위해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고 시설투자을 하기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조달청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는 이미 이전 개업을 했고, 1층 약국부지는 공실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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