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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자료 분석하면 다 나와"…정교해지는 약국 점검

  • 강신국
  • 2012-02-20 12:24:56
  • 지역보건소 "최근 점검 추세는 의약품 공급내역"

제약사와 도매상이 제출한 의약품 공급내역이 약국 점검의 핵심 소재가 되고 있다.

20일 지역보건소에 따르면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취합된 자료를 근거로 약사감시가 정교화 되고 있다.

먼저 의약품 도매상에서 종합센터에 제출한 공급내역에 따른 점검이 최근 추세다. 타미플루, 발기부전치료제, 근육강화제(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 등에 대해 관리실태가 중점 점검 대상이다.

예를 들어 A도매상이 B약국에 비아그라 100개를 공급했다는 근거로 약국 조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약국 조제량과 도매상 공급량이 일치하지 않으면 소명과정에서 약국들이 애를 먹는다는 것이다.

또 사용중지 의약품 처방, 조제현황과 종합센터 공급내역에 따른 점검도 늘어나고 있다. 약국 청구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제때 진행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공단 현지조사단의 의약품공급내역과 약국 청구내역 대조 조사도 약국들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저렴한 약을 조제하고 고가의 약으로 청구하는 사례다.

복지부의 지난해 조사 결과를 보면 약국 110곳 중 108곳의 약국이 '약 바꿔치기' 수법으로 16억7488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한 곳당 1500여만원을 불법적으로 챙긴 셈이다.

복지부는 아울러 현지조사 미실시 약국 123곳에 대해 2분기 중 기획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광고나 표시기재 단속 업무가 지자체 이양에 따라 현장 점검도 강화되고 있다.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 약사감시 외에 정보센터 근거자료를 활용한 점검이 최근 추세"라며 "자료를 근거로 조사를 나가면 적발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센터에 데이터 축적이 이뤄지면서 의약품 유통 관련 점검도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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