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드링크 원료 시장재편…마케팅도 불붙었다
- 이탁순
- 2012-05-04 0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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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첫 TV광고 시작…광동·일양 3파전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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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효능 재평가를 거친 태반드링크(일반의약품) 제제의 인태반 원료가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2010년 7월 재평가 결과 이전만 해도 경남제약을 포함한 4개사가 화성바이오팜의 원료를, 유니메드제약은 자사 원료를 사용했다.
하지만 3일 현재 화성바이오팜을 사용하는 제약사는 2곳, 유니메드제약 원료 사용 제약사는 5곳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식약청 재평가 결과에 따라 원료 사용처가 양분되는 분위기다. 유니메드제약은 화성바이오팜 원료 사용 제약사보다 재평가를 일찍 끝내며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 '자하생력'과 일양약품 '프로엑스피'는 화성바이오팜 원료를 사용한다.
반면 광동제약 '파워라센', 유니메드제약 '유니쎈타', 구주제약 '인프라센', 작년 새로 허가받은 일동제약 '플라도반', 최근 출시된 마이팜제약 '뉴이라쎈'은 유니메드제약으로부터 인태반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식약청 효능 재평가 여파로 작년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태반드링크 시장은 올 들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일동제약과 마이팜제약이 새롭게 시장에 가세하면서 제약사들간 판매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7개 제품 가운데 광동제약 '파워라센', 일양약품 '프로엑스피', 경남제약 '자하생력'이 판매액에서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작년 IMS데이터 기준으로 파워라센은 21억6331만원, 프로엑스피가 21억1317만원, 자하생력이 15억5771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들 제품들이 30억원 내외에서 실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1분기부터 시장상황이 호전되는 분위기여서 전년 대비 30%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근 3강 구도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는 건 '경남제약'이다. 경남제약은 태반드링크 최초로 TV광고를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입소문 마케팅에만 치중했던 경쟁사들도 경남제약 움직임에 주시하고 있다.
경쟁사 한 관계자는 "경남이 TV광고를 펼친다는 첩보를 지난 3월 입수해 그동안 동향을 주시했다"며 "전파를 탄 만큼 이에 맞설 대응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한때 50억원이 넘는 매출로 일반의약품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던 태반드링크가 효능 재평가 고비를 넘기고 다시금 비상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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