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와 한올바이오의 1분기 '극과극' 행보…왜?
- 이탁순
- 2012-05-19 06:00: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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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은 약가인하 빗겨가고, 다른쪽은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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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9.1% 늘어나 상장 제약사 가운데 실적 상승률이 가장 컸던 데 비해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178억원)이 24%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두 회사 차이는 약가인하에서 비롯됐다. 항생제 비중이 큰 한올바이오파마는 4월 약가인하를 대비해 거래처에서 의약품 주문을 이월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휴온스는 약가인하와 관계없는 웰빙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이 크게 성장하면서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휴온스는 의료기기 외 제품매출(2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오르면서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분기 5.2%에서 올해 8.25%까지 올라갔다.

미용, 비만치료제 등 웰빙의약품의 매출도 작년 1분기 49억원에서 올해 59억원으로 20% 상승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타 제품군의 비중이 42%로 꾸준히 상승하며 균형을 맞추고 있다.
휴온스는 다른 제약사들과는 다르게 전문의약품도 전년 동기 대비 27%나 늘어 주목을 끌었다.
이와 달리 한올바이오파마는 약가인하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작년 동기 매출 1위 제품인 레포스포렌은 아예 사업보고서에 사라졌다.
회사 측은 보통 제품매출은 상위 3위까지 기재하는데 레포스포렌은 4위로 떨어져 따로 기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레포스포렌은 4월 약 30%의 약가가 인하됐다.
이로 인해 병원 등 거래처에서 주문을 약가인하 이후로 이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항생제인 토미포란, 박트로반연고 역시 전년대비 매출이 각각 38%, 14% 하락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1분기 매출 일등제품은 메트포르민 서방형제제인 글루코다운OR정으로, 1분기 매출은 13억원이었다.
종합해 볼 때 휴온스는 약가인하를 빗겨가는 제품 선전이 상승세를 이끈 반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일괄 약가인하 직격탄을 맞아 1분기 좋지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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