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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GSK, '오구멘틴' 마진인하 놓고 입장차

  • 이상훈
  • 2012-05-31 06:44:47
  • 도협 비대위 "취급거부 불사"…GSK "마진인하 불가피"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비대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GSK의 #오구멘틴 품목 마진인하에 대해 6월 중으로 최종입장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한 두차례 간담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조율한 후 취급 거부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K는 지난 5월 1일자로 일성신약서 판매해오던 오구멘틴을 회수, 마진을 약 3% 수준 인하해 도매업계 반발을 사왔다.

이에 비대위는 오구멘틴 품목에 대한 취급 거부와 함께 마진 복구를 주장하면서 GSK와 간담회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마진과 관련해 GSK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좀처럼 양자간 갈등의 골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도매업계 입장에서는 오구멘틴은 마진인하로 노마진 품목으로 분류, 유통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주장이다.

특히 도매업계는 GSK가 아웃소싱한 제품을 직접 판매, 아웃소싱 비용이 감소했음에도 마진인하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마진선을 정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취급거부를 하는 편이 오히려 도매입장에서는 편할 수 있다"면서 "그래도 대화로 풀어나가면서 최대한 입장을 조율하자는 의견이 현재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구멘틴을 사입하는 도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단은 한두번 더 간담회를 갖고 6월 중으로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GSK는 마진인하를 철회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타 품목에 비해 오구멘틴 마진율이 높고 도매업계가 요구하는 마진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GSK 관계자는 "오구멘틴 마진이 인하됐지만 타 품목들에 비해 0.5% 수준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4.1 약가인하는 물론 원료 가격 상승 등 악재가 있어 현재의 마진율을 고수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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