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친·페친에 올바른 건강정보 알리고 싶어요"
- 김정주
- 2012-08-16 0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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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대리(공단 SNS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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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 꼴로 이용한다는 SNS에 건보공단이 '건강천사'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알린 지 이제 두어달여, 벌써 친구(팬)가 일반 국민 기준 3000명에 달하고 있을 만큼 유명세를 타는 중이다.
이 뒤에는 공단 SNS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이언주 대리(37)의 숨은 노력이 있다.
올 초 공단이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SNS 운영자로 투입한 이 대리는 'PC통신 1.5세대'로, 굴지의 정보통신 대기업들을 거쳤을 만큼 모바일 소통에 대한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SNS가 부각되면서 쌍방향 소통에 많은 기관들이 공을 들이고 있죠. 공단의 경우 누구에게나 관심사인 건강을 주 소재로 다루면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처음 공단 SNS의 컨셉트를 잡을 당시, 이 대리는 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인 블로그나 카페 운영 방식을 오롯이 적용할 순 없다고 생각했다. 재미없는 소통은, 자칫 틀에 박혀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과 연관된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뭘까 생각해봤어요. 단순히 치료와 예방 같은 소재를 넘어서 사랑, 날씨, 운동, 음식 등 주변의 모든 것들이 건강의 소재더라고요."
그래서 '건강천사' SNS에 가면 열대야, 먹거리, 날씨, 운동, 여행, 심지어는 선글라스에 관한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로 넘쳐난다.
주 2회 건강 메시지를 담은 카툰과 월 1회의 건강 데이터 그래픽 등 주기적인 정보제공도 빠지지 않는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구독자와 팬들이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공단은 2010년께 시작한 다른 공공기관들에 비해 SNS를 늦게 뛰어든 편에 속하죠. 그만큼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소재 발굴이나 이벤트 개발이 중요합니다."
이 대리는 가급적 낮에는 일반인들이 관심 갖을 만한 건강정보, 밤에는 감성적인 소재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런던 올림픽이 주목받을 때 트위터에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얘기들을 꺼내봤어요. 그랬더니 곧바로 '트친'들이 관련 사진들을 현장에서 보내주며 활용해보라고 멘션을 날려주더군요. 새로운 소식을 궁금해 하는 적극적인 반응들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이에 힘입어 이 대리는 다음주 수필 등 공모전을 시작으로 이벤트를 구상하느라 하루하루 바쁘다. 소통을 위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책을 보며 감성을 키우는 노력도 잊지 않는다고.
"재미있는 소재를 만들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려고 해요. '스토리텔링' 능력이 필요한 부분이죠.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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