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약국 66곳도 팜파라치에 당했다
- 김지은
- 2012-08-22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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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약, 긴급소집 회의 진행…"피해 계속되면 준법투쟁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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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약사회는 지난달부터 부산, 경남 등을 돌며 약국들을 고발한 팜파라치단에 의해 현재까지 경북지역 내 66곳의 약국이 고발조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고발된 약국 외에도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팜파라치단이 지속적으로 약국 고발과 팜파라치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피해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약사회는 긴급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경북약사회는(회장 한형국)는 지난 18일 약사회관에서 팜파라치 고발 사건과 관련한 긴급 분회장단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의도적인 팜파라치에 의해 일부 선의의 약국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 각 분회장들이 지역 보건소, 시장과 군수 등을 만나 현재의 약국 상황을 알리고 대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 21일 한형국 회장은 경북도지사를 방문해 팜파라치로 인한 약국 피해 현황을 알리고 약사사회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특히 경북약사회를 비롯한 소속 분회들은 지역 보건소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약국들의 팜파라치 피해가 계속 될 경우 준법투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태다.
경북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팜파라치는 의도적으로 약사가 출근 하기 전이나 점심시간 등 약사가 약국을 비운 틈을 타 일반약 판매를 유도하거나 고발 시 약국에서 증거제시가 힘들도록 CCTV자료가 삭제되는 두달의 텀을 주고 고발조치를 하는 등의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도적인 팜파라치에 의해 다수의 약국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에서 약사회 차원에서 더는 두고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일선 회원들을 중심으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상황이 계속된다면 일괄 아침 9시 정각 개문과 점심시간 폐문 등의 준법투쟁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약사회는 지역 약국들을 선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형국 회장은 "팜파라치의 상식을 벗어난 고발행위는 현재도 진행 중인 만큼 회원 약국들은 약국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재발을 방지하기 바란다"며 "이미 고발된 약국에 대해서는 행정당국과 사법당국에 정황을 충분히 설명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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