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아들, 약국 8백곳 들쑤셔 2700만원 뜯어내
- 강신국
- 2012-09-28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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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경찰, 팜파라치 약국 협박 수사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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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8일 대구, 부산 등 전국의 약국에서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외삼촌 K(45)씨와 조카 B(3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약사 면허가 없는 종업원으로부터 의약품을 구매하면서 몰래 동영상을 촬영,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전국 800여 곳의 약국에 협박했으며 이 가운데 7개 약국에서 모두 270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2시경 부산 해운대구 한 약국에서 약사면허가 없는 종업원에게 약을 구입한 뒤 이를 신고하겠다며 약사 K(32)씨를 협박, 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약국 29곳이 여전히 협박을 받고 있었다며 이들의 노트북에서 106개 약국 명단을 추가로 발견해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수첩에 해당 약국 외 다른 약국의 상호 및 연락처가 다수 기재돼 있는 점으로 확인,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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