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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됐던 국민소화제 '프레팔시드' 변비약으로 부활

  • 최봉영
  • 2012-10-30 06:44:53
  • 식약청, 한국얀센 '레졸로정' 여성변비약 시판 승인

한국얀센 '레졸로정'
한 때 '국민 소화제'로 불렸던 소화제 '프레팔시드'가 여성 변비약으로 돌아온다.

29일 식약청은 한국얀센 '#레졸로정' 1mg과 2mg 2개 품목에 대한 시판을 허가했다.

레졸로정(성분명 프루칼로프라이드)은 프레팔시드(성분명 시사프라이드)와 같은 계열 성분의 의약품. 프레팔시드는 2000년대 초반 부작용 문제로 퇴출된 바 있다.

당시 프레팔시드는 소화기관의 운동을 활성화해 소화를 돕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미국에서 과량복용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결국 시장에서 퇴출됐다.

그러나 이 성분을 기반으로 연구를 지속한 결과 변비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비약 임상에서는 퇴출원인이었던 심부전 등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아 시장에 다시 등장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이 약은 유럽 등에서 변비치료제로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우수한 효과로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약인만큼 변비약으로 돌아온 레졸로정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프레팔시드는 한 때 한국얀센 미국 본사인 존슨앤드존슨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했던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레졸로정은 완하제 투여로 증상완화에 실패한 여성에서 만성변비 증상의 치료 신약으로 허가받았으며, 재심사 기간 6년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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