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선거 시즌에 골머리 앓는 다국적제약사들
- 어윤호
- 2012-11-09 12:2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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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노바티스·얀센 거래 문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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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와 제약사간 의약품 거래에 있어 발생하는 약사들의 불만 해소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노바티스의 경우 약가인하 품목에 대한 정산을 놓고 최두주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에게 강한 질타를 받았다.
최 후보는 6일 노바티스 약가인하 정산 촉구하는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약가인하 품목인 디오반, 코디오반에 대해 노바티스가 전혀 보상해주지 않는 것은 약가인하 손실을 약국에게 전가하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다른 제약사들은 약가인하 정산에 동참하는 데 노바티스만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외국계회사들이 약국을 무시하고 약가인하 손실을 약국에 전가해오던 관행을 없애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후 노바티스가 8일 최 후보의 항의에 대해 약가인하 품목에 대한 정산을 약조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서울시약사회는 같은날 얀센에 대해서도 의약품도매상 협력도매인 보람약품 부도와 관련, 거래약국에 대한 일방적 채권양도통지서를 발송한 한국얀센 측에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김병진 약국담당부회장과 김호정 약국이사는 얀센 관계자를 만나 이같이 항의하고 해결을 촉구했다.
얀센 측은 곧바로 해당 사실을 약사회에 알리지 않은 것에 사과했다. 또 보람약품 거래 잔고가 없는 210개 약국에 사과문을 발송하기로 했으며, 잔고가 있는 130개 약국에 대해서는 잔고확인을 요청키로 했다.
얀센은 잔고 확인요청 금액과 거래약국의 잔고금액이 차이가 있을 경우 약국의 잔고를 최대한 인정하는데 합의했다.
제약사 측의 실수나 잘못된 거래절차가 바로 잡히는 것은 나무랄데 없이 좋은 일이다. 다만 이같은 상황이 선거철에 집중돼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도 존재한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해당 문제들이 선거를 위한 장치로 활용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제약사와 합의가 이뤄진 상황에서 굳이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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