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투스제약, 860억 투자에도 영업이익률 11% 전망
- 이석준
- 2024-06-21 0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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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IR에서 매출 850억, 영업익 93억 전망치 공개
- 올 3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공장 860억 시설투자
- 대규모 투자에도 CMO 확대 등으로 수익성 유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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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옵투스제약이 올해 영업이익률 11%를 예고했다. 860억원 규모 시설투자가 올해부터 시작되지만 회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익성을 자신했다. CMO 매출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올 2월 860억원 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생산 능력 확대 및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통한 생산 효율 증가를 위해서다. 생산능력은 4억7000만관에서 8억3000만관으로 증가한다.
투자기간은 올 3월부터 2026년 9월까지다. 2년 7개월동안 860억원을 투입한다는 얘기다. 860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82억원)의 10배 이상 금액이다.
통상 시설 투자금은 보유 현금과 판관비로 집행된다는 점에서 자칫 수익성 악화를 우려할 수 있다. 다만 옵투스제약은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예고했다.
보령 등 일부 제약사를 제외하고 공시나 IR자료에 실적 전망치를 내놓는 경우는 드물다. 이에 시장은 회사의 실적 전망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해석한다.

▲공급망 안전성 및 생산능력 강화(다각적인 매출채널 활성화/매출 채널 분포 균형화) ▲전문 인력 인프라 강화(시장 수요에 대한 빠른 대응/고객 요구사항 충족 능력) 등을 통해서다.
이런 노력은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졌다. 전년대비 거래처가 늘었고 신규로 국내 탑티어 제약사가 다수 포함됐다. 올 1분기 CMO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 2022년 150억원, 2023년 208억원이던 CMO 매출은 올해 300억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R&D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회사는 현재 녹내장, 염증치료제, 항알러지제, 결막염, 안구건조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다. 시장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이 목표다.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로 일회용 점안액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 또 효율적인 생산기술연구를 통한 생산효과 극대화를 실현다.
옵투스제약 관계자는 "올해부터 제2공장 시설투자를 진행한다. 2028년에는 2공장 최대 가동이 목표다. 생산성 증대, 규모의 경제, 원가절감, 제품경쟁력 확보 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옵투스제약 최대주주는 40% 가량 지분을 보유한 삼천당제약이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609억원 규모 자사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및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글로벌 임상 비용과 경구용 GLP-1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서다. 매각 비용은 주로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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