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과시 도매업계, 임성기 회장 만나 결판지을까?
- 이탁순
- 2013-01-22 0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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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담 앞두고 도매단체 잇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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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부산·울산·경남의약품도매협회(이하 부울경도협, 회장 주철재)가 총회를 열고 제약업체의 의약품 온라인몰 진출을 도매업계 최대 위기로 규정하고 중앙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18일에는 서울의약품도매협회 산하 병원분회(회장 고용규)가 신년교례회를 갖고 마찬가지로 온라인몰 진출 제약사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도매단체들의 제약 온라인몰 규탄 선언은 황 회장과 임 회장의 면담을 앞두고 한미약품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도매업계의 세를 과시해 대화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황 회장과 임 회장 면담은 이번주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도매협회는 임 회장과의 면담을 위해 22일 예정했던 한미약품 본사 앞 시위도 오는 29일로 연기하며 면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로선 양측이 만나 원하는 소득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도매업계가 한미 온라인팜의 철수만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측은 여러차례 도매업계의 철수 요구에 거부의사를 나타내며 양쪽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더 염두해 두고 있다.
도매 내부에서 타협론이 아닌 강경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만큼 황 회장이 협상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도매업계는 벌써부터 한미약품을 상대로 강력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주철재 부울경도협 회장은 "부울경 지역 병원 주력 도매업체들을 모아 한미약품의 제품 변경도 추진할 수 있다"며 강한 경고메시지를 던졌다.
황 회장도 도매단체들을 잇따라 방문해 온라인몰 규탄 행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논란을 잠재울 카드는 임 회장에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그가 도매의 온라인팜 철수요구를 들어가게 할 상생 카드를 제시할 지 업계의 눈과 귀가 이번주 두 회장의 면담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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